주기도가 가장 익숙하게 우리 곁에 있는 이유
오늘 설교자는 마태복음 6:9-13을 '가장 가까운 곳에 두셨다'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본문은 주기도인데, 설교자는 예수님이 이 기도를 우리의 가장 가까이에 두셨으니, 이 기도를 개인과 공동체에 적용하자고 강조했다.
예수님이 가르쳐주신 기도의 내용은 여섯 가지다.
1. 하나님의 이름이 거룩해지소서.
2. 하나님의 나라가 오소서.
3. 하나님의 뜻을 이루소서.
4. 우리에게 하루의 양식을 주소서.
5. 우리의 빚을 탕감(용서)하소서.
6. 영광이 하나님께 영원하소서.
예수님은 왜 이 기도를 우리 가장 가까이에 두기를 바라셨을까? 예수님은 설령 우리의 기도가 하나님 신앙 수호와 그분의 나라와 영광을 위한 것이라 할지라도, 빗나갈 수 있음을 모르지 않았다. 오히려 예수님이 주기도의 내용을 이루시리라 약속한다. 하나님의 명예를 입에 올린 모세의 기도는 주기도가 바라는 최후의 영광과 일맥상통한다. 주기도는 예수님의 계시 말씀으로 우리 귀에 들려야 하고, 우리 입을 통해 세대에서 세대로 전달되어야 한다. 주기도는 형식에 갇혔든 그렇지 않든 예수의 약속으로 우리와 가장 가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