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29편: 눈에 보이는 소리

시편 29편 
눈에 보이는 소리


1. 너희 권능 있는 자들아 영광과 능력을 여호와께 돌리고 돌릴지어다
2. 여호와께 그의 이름에 합당한 영광을 돌리며 거룩한 옷을 입고 여호와께 예배할지어다
3. 여호와의 소리가 물 위에 있도다 영광의 하나님이 우렛소리를 내시니 여호와는 많은 물 위에 계시도다

◇ 29편은 여호와를 인정하고 여호와께 예배를 드리라는 요구와 여호와의 우렛소리를 통해 위엄을 나타내고, 여호와의 백성에게 힘과 평강의 복주심을 찬양하고 있습니다.

3-9절까지 여호와의 소리는 천둥번개 소리로 눈에 보이듯이 그려집니다. 일곱 번의 소리는 모두 눈에 보이듯이 묘사됩니다. 물위에 잔잔히 평화로이 떠 있는 소리(3), 근육이 불뚝불뚝 솟아있는 듯한 힘 있는 소리, 백향목을 꺾어 부수는 소리(4), 세상을 삼길듯 활활 타오르는 불을 가르는 소리(7), 광야를 뒤흔드는 소리(8), 암사슴을 낙(잉)태케 하는 소리(9)/

우레같은 여호와의 소리는 소리로 사라지지 않습니다. 우리의 눈에 보이는 일들로 변화됩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소리는 능력이 있으며 살아있는 생명입니다. 하나님의 소리는 백향목을 꺽어 송아지처럼 뛰놀게 하고, 황량하고 고요한 죽은 사막을 뒤흔들어 진동케합니다.  여호와의 소리는 암사슴에게 새로운 생명을 잉태케합니다. 

하나님의 소리는 귀에만 들리고 사라지는 소리가 아니라 움직이고 변화하고 새롭게 하고 생명을 주는 눈에 보이는 소리입니다.

♧ 하나님, 당신의 능력의 소리가 고통 중에 부르짖는 이들에게 화평으로 변화되게 하소서! 총성과 포성, 화약 냄새로 가득한 곳에 당신을 찬양하는 소리, 기쁨의 잔치소리가 넘쳐나게 하소서. 성령님, 진리로 인도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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