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수아 3장 마른 땅에 서고
여호수아 3장 <마른 땅에 서고>
17. 여호와의 언약궤를 멘 제사장들은 요단 가운데 마른 땅에 굳게 섰고 그 모든 백성이 요단을 건너기를 마칠 때까지 모든 이스라엘은 그 마른 땅으로 건너갔더라
◇ 40년 광야를 떠돌던 여호수아와 이스라엘이 요단강 앞에서 유숙하였습니다. 사흘 후면 요단을 건너게 될 것입니다. 아브라함부터 이어지던 가나안 땅에 대한 약속, 땅을 갖게 되는 숙원이 이루어기 사흘 전입니다.
이때 여호수아가 백성들과 제사장들에게 두 가지 요청(명령)합니다.
하나는 성결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함께 가나안으로 들어가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요구되는 것은 성결입니다. 강한 군사력이 아니라 성결입니다. 이방인들과 구별되는 성결, 우상들과 음란한 관습을 가진 이빙인들과 구별되는 성결입니다. 전쟁은 하나님이 하십니다. 그러므로 무기가 필요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원하시는 성결이 필요합니다.
둘째는 언약궤를 멘 제사장들이 요단강에 발을 내디디라는 것입니다. 요단강은 작은 강입니다. 평상시에는 깊이도 1m 내외, 폭도 30m 내외입니다. 그러나 우기에는 깊이가 30m가 되고 폭도 1.6km나 되는 깊고 넓은 큰 강으로 변합니다.
여호수아와 백성들이 요단강을 건널 때는 우기입니다. 넘실거리는 강물을 건너기 위해 발을 내디뎌야 합니다. 홍해는 갈라진 후에 건넜습니다. 그러나 요단강은 넘실거리는 강물에 먼저 발을 내디뎌야 마른 땅이 나올 것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에 대한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넘실거리는 강물에 발을 내디딜 것입니다.
광야에서 요단을 건너 가나안 땅에 들어가는 여호수아와 백성들에게 하나님은 두 가지를 요구하십니다. 성결과 믿음의 실천입니다. 하나님과 함께 하기 위해서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필요한 것은 세상과 구별되는 성결과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향한 믿음의 실천입니다.
마른 땅에 서고 싶으신가요? 약속의 가나안 땅을 차지하고 싶으신가요? 하나님과 함께 살고 싶으신가요? 필요한 것은 구별된 성결과 행하는 믿음입니다.
♧ 선하고 정의로우신 하나님, 세상과 구별된 성결을 유지하게 하소서. 모험과도 같은 믿음의 실천을 하게 하소서. 성령님, 강하고 담대하게 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