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세아 6장 : 어김 없으신 분

호세아 6장 
어김 없으신 분

1. 오라 우리가 여호와께로 돌아가자 여호와께서 우리를 찢으셨으나 도로 낫게 하실 것이요 우리를 치셨으나 싸매어 주실 것임이라
2. 여호와께서 이틀 후에 우리를 살리시며 셋째 날에 우리를 일으키시리니 우리가 그의 앞에서 살리라
3. 그러므로 우리가 여호와를 알자 힘써 여호와를 알자 그의 나타나심은 새벽 빛 같이 어김없나니 비와 같이, 땅을 적시는 늦은 비와 같이 우리에게 임하시리라 하니라

◇ 호세아 선지자가 외치는 핵심은 “돌아감”입니다. 돌아감은 방향을 전환하는 것입니다. 90도가 아니라 180도 돌아서는 것입니다.

아들이 레고를 즐겨합니다. 2-3시간 꼼짝 않고 앉아서 집중하는 모습이 대견합니다. 더 대견한 것이 있습니다. 조립을 하다보면 레고 조각의 방향이 틀리거나 꽉 견고하게 끼우지 못해서 부서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럴 때 애써 조립한 것을 다시 해체하고 잘못된 부분을 수정하고 다시 조립을 해야 합니다. 꼼짝 않고 앉아서 공들인 것을 해체하고 다시 시작하는 아들을 보면 참 대견합니다. 화가 나지만 참고 다시 시작하는 아이가 참 대견합니다. 해체하고 다시 시작하지 않으면 원하는 완성된 멋진 레고를 가질 수 없습니다.

호세아는 어디서부터 방향이 잘못되었는지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돌아서라고 선포하고 있습니다. 잘못된 부분을 수정하고 삶의 방향을 바꾸어야만 살 수 있습니다. 지금 살아가고 있는 방향으로 그대로 내달리다가는 낭떠러지로 떨어져 뼈도 찾지 못할 것입니다. 방향을 전환하고 돌아서야 합니다.

호세아는 “돌아감”의 이유, 방향을 바꾸어야 하는 이유를 분명히 제시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어김이 없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칠흑같고 긴 밤이라도 새벽 빛은 찾아옵니다. 매일 어김 없이 떠오르는 태양처럼 어김 없으신 분입니다. 호세아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그런 어김 없는 하나님께로 돌아가자고 외치고 있습니다.

우리는 어느 방향으로 달리고 있나요? 혹 갈 방향을 몰라 헤매고 있지 않으신가요? 멈추시고 잠시 숨을 고르고 하나님을 생각해봅시다. 하나님은 어떤 분인가? 

♧ 선하신 하나님, 삶의 방향이 당신을 향하게 하소서. 당신이 어떤 분인지 분명히 알고 변함없이 당신을 향하게 하소서. 성령님, 진리로 인도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