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세아 1장 : 이스르엘, 로루하마, 로암미

호세아 1장 
이스르엘, 로루하마, 로암미

2. 여호와께서 처음 호세아에게 말씀하실 때 여호와께서 호세아에게 이르시되 너는 가서 음란한 여자를 맞이하여 음란한 자식들을 낳으라 이 나라가 여호와를 떠나 크게 음란함이니라 하시니

◇ 하나님은 호세아에게 이해하고 받아들이고 따르기 힘든 명령을 하십니다. 그 이유는 이 나라, 하나님의 백성으로 삼으신 이 나라 이스라엘이 음란하기 때문이라고 분명하게 밝히십니다.

예언자 호세아에게 이 나라의 죄를 짊어지라고 하십니다. 하나님의 예언자의 임무가 무엇인지 보여집니다.

하나님은 아이들 이름까지 지어주십니다. 
첫째는 “이스르엘”, ‘하나님이 씨를 뿌리신다, 하나님이 심으신다’는 의미입니다. 일상적으로 이 표현은 풍요, 번영, 다산을 의하지만 때로는 심판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혹독한 운명을 암시하는 것입니다.
둘째는 “로루하마”, ‘긍휼을 받지 못한 자’라는 의미입니다. 더 이상 이스라엘 백성들을 사랑으로 돌보지 않으시겠다는 것입니다.
셋째는 “로암미”, ‘내 백성이 아니다’라는 의미로 모세와 세운 언약을 파기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먼저 언약을 파기했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결과입니다.

호세아의 세 딸 이름을 보면 하나님의 마음, 계획이 얼마나 확고한지 보입니다. 하나님을 떠나 음란한 이스라엘, 우상을 섬기는 이스라엘에 대한 분노가 보입니다.

이 분노가 어떻게 이루어질지, 딸들의 이름처럼 이루어진다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얼마나 큰 고통을 당하는지, 조롱과 멸시를 당하는지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하나님을 떠나 우상을 섬기는 것이 얼마나 큰 죄인지 다시 묵상하게 됩니다.

“호세아”라는 이름은 예수라는 이름과 같은 의미입니다. ‘여호와는 구원이시다’ 호세아에게 주어진 임무는 분명합니다. 하나님의 진노 가운데 떨어진 백성들을 구하라는 것입니다. 호세아가 고통을 짊어지고 감당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구원이십니다(10-11).

하나님을 버리고 음란(우상숭배)에 빠진 이스라엘백성들이 “로루하마, 로암미”가 된 것처럼 우리도 그런 진노의 한 중간에 빠질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 선하신 하나님, 이스라엘 백성이 로루하마, 로암미 된 것을 반면교사로 삼게 하소서. 선지자, 하나님의 동역자의 임무가 무엇인지 다시 마음에 새기게 하소서. 성령님, 진리로 인도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