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인가, 신앙을 통한 변혁인가

오늘 설교자는 마가복음 7:1-23을 '명령에 대한 신앙인가, 신앙을 통한 변혁인가'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바리새파와 율법학자 그룹이 파견한 사람들이 예수의 흠을 잡기 위해 예루살렘으로부터 150km를 왔다. 그만큼 예수가 그들에게 골칫거리였던 거다. 예수가 피래미급은 아니었다는 방증이다. 그들은 자신들이 세운 법(정결법과 안식일법)의 채로 예수를 채질했다. 예수는 그들의 키를 위선키라고 한마디로 평가했다. 그들에게 예수는 너의 마음이 어디에 있느냐고 되물으며 하나님 뒤로 숨지말고 정체를 밝히라고 했다. 설교자도 오늘 청중들에게 되물었다.

# 사람은 시공간에 좌표를 찍고 산다. 기술이 더 발전하면 시공간에 하나의 팩터가 더 붙겠으나, 그땐 또 거기에 좌표를 찍으며 살 거다. 변하지 않는 물음은 '너 어디 있느냐?'이다. 사도 바울은 왜 그 시간 그 공간에 있느냐는 물음을 항상 자신을 향해 되물으며 신앙 실존적 판단을 하며 살라고 당부했다. 옛날에 하나님이 아담에게 '너 어디 있느냐?' 라고 하신 물음은 기독교 신앙에서 항상성을 지닌다. 소크라테스는 악법도 법이라고 했으나, 예수는 그 법을 왜 만들었느냐고 되묻는다. 예수는 답을 들었다. 시끄럽다, 너 죽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