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28편: 힘, 방패, 피난처, 목자
시편 28편
힘, 방패, 피난처, 목자
1. 여호와여 내가 주께 부르짖으오니 나의 반석이여 내게 귀를 막지 마소서 주께서 내게 잠잠하시면 내가 무덤에 내려가는 자와 같을까 하나이다
◇ 시편 28편은 2편부터 이어지던 적으로부터 보호, 피난처 되어 주시기를 간청하는 마지막 시편입니다. 고난, 곤경에 빠진 다윗의 심정을 잘 느낄 수 있고, 어떻게 그가 그런 일들을 인내하며 이겨냈는지 알 수 있는 시편들입니다.
28편에서 역시 다윗의 암담한, 앞이 캄캄한 그 심정을 느낄 수 있습니다.
“주께서 귀를 닫으시고 들어주지 않으시면 무덤에 내려가는 자와 같습니다.
매일 아침 일터로 가며 지옥으로 가는 무거운 천근만근 걸음을 디뎌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지옥과 같은 곳에서 하루 일과를 보내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혹시 지금도 그런 걸음을 내딛고 계신가요?
다윗은 무덤으로 내려가는 것과 같은 때에도 실망치 않고 기도했습니다. 피난처, 방패가 되어달라고 간청하였습니다.
다윗은 기도만하지 않고 그의 대적들과는 달리 악하지 않은 의로운 삶을 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다윗은 절망의 늪으로 빠져서 다시 일어날 힘이 없어 보이지만 다시 고개를 들어 하나님께 간구합니다.
다윗은 하나님은 나의 힘, 나의 방패, 나의 목자라고 고백의 찬양을 드립니다.
♧ 하나님, 무덤으로 내려가는 것 같은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살아내는 모든 이들의 부르짖음에 귀를 기울여주소서! 그들의 힘, 방패, 목자가 되어주소서! 그들의 입술에 당신을 향한 찬양이 흘러 넘치게 하소서! 성령님, 진리로 인도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