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합과 리워야단
리워야단: 리워야단은 "휘감다, 똬리를 틀다"에서 유래했으므로 "휘감는 자"를 의미한다. 구약성경에 따르면 이 표현으로 지칭되는 혼돈의 세력은 뱀의 모습이다(사 27:1; 시 74:12 이하). 이 세력은 라합(히브리어로 "격렬한, 솟아오르는", 사 51:9), 바다 괴물, 용(시 74:13), 바다(사 51:10), 테홈(티아마트), 태초의 바다(창 1:2)라고도 불린다. 여러 개의 머리를 가진 이 원시적 존재는 구약성경에 따르면 우주의 창조주에 의해 죽임을 당하거나 길들여져 보존되었다. 이러한 출발점에서 구약성경에는 두 가지 흐름이 있다. 첫 번째 흐름은 우주의 창조주이자 유지자에 대한 믿음으로 말미암아 리워야단이 피조물의 세계에 포함되었다는 것을 보여준다. 시 104:26에서 리워야단은 하나님의 피조물로 묘사된다. 욥기에서도 마찬가지이다(욥 41:25: 두려움 없는 피조물). 다른 흐름에 따르면 리워야단은 신에 대항하는 세력의 전형이며, 마지막 때에야 비로소 완전하게 영원히 제거된다(계 12-13장; 20:2 이하; 21:1).
*라합이 이집트에서 리워야단을 가리킨단다. 이집트를 잘 아는 이스라엘이 라합이란 이름만 들어도 무시무시했을 건데, 당황하거나 무서워하지 않고 정탐꾼을 숨겨준 예쁜 여인으로 그렸다. 리워야단을 가축 만들었단 건데, 하나님 신앙이 이 정도는 돼야. 근데 어쩌다 그들에게 겨자씨만한 믿음도 남지 않게 됐을까. 예수 따름이들은 회개를 많이하고 아니 어떻게 한 건지 모르겠지만 조상들보다 기상천외한 작전을 벌였다. 라합은 보아스를 낳고… 숨 쉴 틈 주지 않고 룻까지 끌어들이고 말이지. 일이 너무 커진 거 아닌가 싶기도 하다만 어쨋든 대붕스런 신앙 기개는 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