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19편: 하나님을 선포하는 아우라
시편 19편
하나님을 선포하는 아우라
1. 하늘이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고 궁창이 그의 손으로 하신 일을 나타내는도다
2. 날은 날에게 말하고 밤은 밤에게 지식을 전하니
3. 언어도 없고 말씀도 없으며 들리는 소리도 없으나
4. 그의 소리가 온 땅에 통하고 그의 말씀이 세상 끝까지 이르도다 하나님이 해를 위하여 하늘에 장막을 베푸셨도다
◇ “아우라” aura는 신체에서 발산되는 보이지 않는 기나 은은한 향기 혹은 사람이나 물건을 에워싸고 있는 고유의 분위기라고합니다. 아무 말을 하지 않고 설명을 하지 않아도 느껴지는 분위기를 표현하는 말입니다.
독일의 철학가 발터 벤야민의 예술 이론에서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예술작품은 아무 말도 하지 않지만 그 작품에서 느껴지는 고유한 어떤 것이
아우라입니다.
시편 19편 전반부는 하나님의 아우라를 노래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하늘이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고,
궁창이 그의 하신 일을 나타내고,
날은 날에게 말하고,
밤은 밤에게 지식을 전하니,
언어도 없고,
말씀도 없고,
들리는 소리도 없으나,
그의 소리가 온 땅에 통하고,
그의 말씀이 세상 끝날까지 있도다.
그(해)의 열기에서 피할자가 없도다.
하나님이 지으신 피조물들은 아무 말도 하지 않지만, 피조물은 그들의 아우라로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고, 하나님의 하신 일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이 세상의 모든 피조물을 통해서 하나님을 알 수 있다고 이야기했나 봅니다(롬1:20).
다윗도 바울도 모든 피조물들은 자신을 지으신 하나님을 선포하고 나타내는 아우라를 지니고 있다고 노래하고 있습니다.
나에게서는 어떤 아우라가 퍼져나가고 있을까요?
나를 지으신 하나님의 영광이 선포되고 있을까요? 하나님의 하신 일을 나타내고 있을까요?
♧ 하나님, 나는 어떤 아우라를 가지고 있을까요?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아우라를 가지고 있을까요? 말을 하지 않아도 풍기는 아우라, 주님의 영광을 선포하는 아우라를 나타내게 하소서! 성령님, 진리로 인도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