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18편: 하나님은 나의 0 0
시편 18편
하나님은 나의 0 0
1. 나의 힘이신 여호와여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
2. 여호와는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요새시요 나를 건지시는 이시요 나의 하나님이시요 내가 그 안에 피할 나의 바위시요 나의 방패시요 나의 구원의 뿔이시요 나의 산성이시로다
◇ 시편 18편은 여러 시편이 모아진 시편이라고 합니다. 감사의 노래, 하나님을 찬양하는 노래, 2개의 제왕시로 구성되었으며, 3개의 의도를 가지고 구성하였다고 합니다. 첫째는 곤경에서 베푸시는 하나님의 도우심을 묘사, 둘째는 창조 때 천둥과 번개와 폭우 속에서 하나님이 강력하게 나타나심을 기억하는 것, 셋째는 구원받은 사람이 자신의 새로운 삶에 대한 자각을 가지고 표현하는 것입니다(취리히성경해설).
이렇게 복잡하게 구성되어 있어서 그런지 18편이 한 번에 눈에 들어오지 않습니다.
18편을 읽으며 특별히 2절이 눈에 띄었습니다. 여호와는 나의 반석, 나의 요새, 나를 건지시는 이, 나의 하나님, 나의 바위, 나의 방패, 나의 구원의 뿔, 나의 산성!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에 대한 시인의 고백입니다.
오늘 이 고백에서 눈에 들어오는 단어는 “나의”입니다. 전에는 반석, 요새, 바위, 방패, 구원의 뿔, 산성과 같은 하나님은 어떤 분인지 비유를 든 표현들이었습니다. 아마도 이전에는 나에게 필요한 하나님을 찾았던 것 같습니다. 나의 처한 상황에서 방패같은 하나님, 요새같은 하나님, 바위같은 하나님… 나의 필요에 따른 하나님만 나의 눈에 들어온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런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었으면 좋겠다. 이런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야.” 라고 생각하며 믿었던 같습니다.
오늘 “나의”라는 표현에 눈이 가는 이유는 시인이 고백하는 하나님, 그 하나님이 오늘 나의 하나님인가? 아니면 아직도 그의 하나님인가?라는 질문이 들기 때문입니다.
오늘 이 아침에 깊이 생각해봅니다.
나의 하나님은 어떤 하나님인가? 시인 다윗이 고백하는 하나님이 아닌 “나의” 하나님은 어떤 분인가?
♧ 하나님은 나의 샘물이십니다. 목마른 갈증을 시원하게 해결해주시는 샘물이십니다. 어둠을 밝혀 갈 길을 보이시는 등불이십니다. 성령님, 진리로 인도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