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15편: 주와 함께 머물수 있는 자
시편 15편
주와 함께 머물수 있는 자
1. 여호와여 주의 장막에 머무를 자 누구오며 주의 성산에 사는 자 누구오니이까
2. 정직하게 행하며 공의를 실천하며 그의 마음에 진실을 말하며
3. 그의 혀로 남을 허물하지 아니하고 그의 이웃에게 악을 행하지 아니하며 그의 이웃을 비방하지 아니하며
4. 그의 눈은 망령된 자를 멸시하며 여호와를 두려워하는 자들을 존대하며 그의 마음에 서원한 것은 해로울지라도 변하지 아니하며
5. 이자를 받으려고 돈을 꾸어 주지 아니하며 뇌물을 받고 무죄한 자를 해하지 아니하는 자이니 이런 일을 행하는 자는 영원히 흔들리지 아니하리이다
◇ 시편 15편은 성전을 찾아온 순례자의 규례라고 합니다. 성전 입구에서 문지기의 질문을 듣고 답해야 합니다. 그리고 합격한 순례자만 하나님의 성전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15편을 읽으며 교회 문 앞에서 예배드리러 오는 성도들에게 이런 질문을 하고 합격한 사람만 예배당으로 들여보낸다면 과연 몇 명이나 예배당 안으로 들어갈수 있을까요?
2절 정직한 행동, 공의, 진실을 말한 사람
3절 이웃을 비방하지 않으며, 악을 행하지 않으며, 조롱하지 않으며
4절 하나님을 망령되이 여기는 자를 얕보되 야훼 두려워하는 이를 높이는 사람, 손해를 보아도 맹세를 지키고,
5절 돈놀이 하지 않으며, 뇌물을 받고 무죄한 자를 해치지 않는 사람.
이런 질문에 통과할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의인은 하나도 없다는 바울에 따르면 0명이겠지요.
비록 이렇게 살지 못한다 해도 하나님은 문지기에게 우리를 들어오도록 허락하실 것입니다. 우리를 불쌍히 여기셔서 예수께서 변호해주실 것입니다.
그런데, “저렇게 살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최선을 다해 성실하게 노력했습니다.”라고는 말할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비록 온전히 제대로 다 이루지는 못했지만 제 십자가를 지려고 최선을 다했습니다.” 이렇게 말해야하지는 않을까요? 예수를 믿는다고 하며 행함(율법)이 아니라 믿음이라고 하며 개차반처럼 살아가는 사람, 믿지 않는 사람들보다 더 악다구니를 쓰고, 더 악하게 살아가는 사람, 이런 사람은 정말 믿는 사람일까요?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칭찬을 받았다는 예루살렘교회의 성도들을 기억해야합니다.(행 2:47)
♧ 하나님, 당신의 사랑으로 소망이 있습니다. 나의 행함으로 노력으로 희망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 사랑에 감사해서 오늘도 당신의 뜻대로 한 줌 인생을 살아내기를 소망합니다. 성령님, 인도하소서. 성령님, 도와주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