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5편: 심정을 헤아려주소서

시편 5편 
심정을 헤아려주소서


1. 여호와여 나의 말에 귀를 기울이사 나의 심정을 헤아려 주소서
11. 그러나 주께 피하는 모든 사람은 다 기뻐하며 주의 보호로 말미암아 영원히 기뻐 외치고 주의 이름을 사랑하는 자들은 주를 즐거워하리이다
12. 여호와여 주는 의인에게 복을 주시고 방패로 함 같이 은혜로 그를 호위하시리이다

◇ 다윗의 기도는 구구절절 간절해 보입니다. 다윗은 하나님은 거짓을 말하며 남을 속이는 자를 미워하시는 분, 연약한 백성의 피를 흘리게하는 자를 미워하시는 분, 오만한 자를 미워하시는 분이신데, 거짓말로 남을 속이며 연약한 백성들을 피흘리게 하며 오만한 자들을 왜 그대로 두시냐고 자기 가슴과 땅을 치며 속상해 합니다. 그들을 정죄해달라고, 그들을 심판하여 멸망하게 해달라고, 그리고 주를 경외하며 주께 피하는 죄 없는 자들을 보호해 달라고 간절히 부르짓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와 팔레스타인의 전쟁에서 피를 흘리는 사람들은 전쟁을 일으킨 사람들이 아니라 그저 일상을 살아가는 연약한 사람들입니다. 학교에 있는 어린 학생들, 병원에 있는 병든 이들, 집에서 쉬는 사람들입니다. 전쟁을 일으키고 거짓말하고 오만한 자들은 포탄이 떨어져 아비규환인 곳과는 멀리 떨어진 곳에서 산해진미로 배불리며 웃고 즐기고 있습니다. 

♧ 세상의 왕이며 주관자이신 하나님, 저희의 마음을 헤아려주소서. 다윗의 심정을 헤아려 들으셨던 것처럼 저희의 마음을 헤아려 주소서. 저희의 피난처요 보호자가 되어 주소서. 아무 말도 할 수 없어 눈물만 흘리며 절규하는 저희의 부르짖음을 들으소서. 오만하고 거짓말하며 피흘리게 하는 자들을 정죄하시고 심판하사 멸망케 하소서! 성령님, 진리로 인도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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