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1편: 되새김질하는 사람
시편 1편
되새김질하는 사람
1 복 있는 사람은 악인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죄인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며,
2 오로지 주님의 율법을 즐거워하며, 밤낮으로 율법을 묵상하는 사람이다.
3 그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철따라 열매를 맺으며 그 잎이 시들지 아니함 같으니, 하는 일마다 잘 될 것이다.
4 그러나 악인은 그렇지 않으니, 한낱 바람에 흩날리는 쭉정이와 같다.
5 그러므로 악인은 심판받을 때에 몸을 가누지 못하며, 죄인은 의인의 모임에 참여하지 못한다.
6 그렇다. 의인의 길은 주님께서 인정하시지만, 악인의 길은 망할 것이다.
♢ 시편 150편의 첫 시작은 “복 있는 사람은 누구인가?”입니다. 이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 중에 “복”이라는 단어를 싫어하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누구나 복을 받고 싶어 합니다. 시편의 저자도 역시 “복”을 받고 싶어 하는 사람이었을 것입니다.
복 있는 사람은 악인, 죄인, 오만한 자와 같이 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그는 날마나 주님의 율법을 읽고 또 읽고 되뇌이는 사람입니다. 소가 먹은 것을 되새김질 하듯이 말씀을 되새김질 하는 사람입니다. 되새김질을 통해서 음식을 잘 소화할 수 있도록 잘게 부수듯, 말씀의 되새김을 통해서 더 깊이 이해하고 마음에 새기는 사람입니다. 그 새겨진 말씀을 통해 삶을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그런 사람이 어떻게 악인, 죄인, 오만한 자와 함께 할 수 있겠습니까?
이 세상의 운명은 정해져 있습니다. 의인의 길은 형통할 것이고 악인의 길은 망할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의 왕이신 하나님께서 세상을 움직이는 법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법을 잘 알고 잘 지키는 사람이 하나님의 인정을 받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하나님의 법을 알려고 하지 않고, 또한 지키려고도 하지 않는 것은 하나님을 왕으로 인정하지 않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그를 그대로 둘 리 없지 안을까요?
하나님을 우리의 왕으로 믿고 인정하고 계신가요? 하나님의 법을 항상 읽고 되새김질 하고 계신가요? 가정과 친구들, 직장에서 하나님의 법대로 살고 계신가요? 그렇다면 우리는 복 있는 사람입니다.
♧ 하나님, 당신은 나의 왕, 나의 주이십니다. 말씀을 읽고 묵상하고, 그렇게 살아가려고 합니다. 그러나 온전히 지키고 따르지 못하고 있습니다. 불쌍히 여기소서. 성령님, 진리로 인도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