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1서 5장: 예수와 함께 살아간다는 것
요한1서 5장
예수와 함께 살아간다는 것
1. 예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믿는 자마다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니 또한 낳으신 이를 사랑하는 자마다 그에게서 난 자를 사랑하느니라
3.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이것이니 우리가 그의 계명들을 지키는 것이라 그의 계명들은 무거운 것이 아니로다
12. 아들이 있는 자에게는 생명이 있고 하나님의 아들이 없는 자에게는 생명이 없느니라
◇ 예수와 함께 살아간다는 것, 하나님과 함께 살아간다는 것이 무엇일까요? 인간사에서 함께 살아간다는 것은 나를 내려놓고 상대를 받아들이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무조건 나를 없애는 것이 아니라 함께하기 위해서 서로 자신을 조금씩 깎아내며 맞추어 가는 것입니다. 깎아내며 맞추어가는 과정에 때때로 아픔이 있고 위기가 있고 기쁨과 행복이 있기도 합니다.
아픔과 위기, 고통이 있어도 그것을 견디고 이겨내는 것은 사랑이 있기 때문입니다. 사랑이 없다면 함께 하는 것을 포기하고 중단할 것입니다. 아픔보다 사랑이 더 크기에 견디어내는 것이 아닐까요?
예수/하나님과 함께 살아감에 기쁨과 행복만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러나 우리 모두가 알고 있듯이 아픔과 갈등, 위기가 있습니다. 인간이기 때문에 살아가는 중에 생기는 생로병사의 아픔도 있지만 하나님과 함께 살아가려고 하기 때문에 생기는 아픔들이 있습니다. 그 아픔들, 두려움들을 참고 견디는 것은 그분을 사랑하기 때문이 아닌가요? 그분을 믿기 때문이 아닌가요? 그분을 믿고 사랑하지 않는다면, 그분과 함께 살고 싶지 않다면 그런 아픔과 고통과 두려움을 참고 견딜 이유가 없습니다.
그분을 사랑한다는 것은 그분의 법, 계명을 지키는 것입니다. 그분이 우리에게 행하며 보여주신 사랑을 우리가 따라 행하는 것입니다. 요한은 그 계명이 무겁지 않다고 했지만 사실 우리에게는 무겁습니다. 그 사랑의 계명을 지키기 위해서 참고 견디며, 위기를 맞고 두려움에 떨기도 합니다.
예수, 하나님과 함께 살아간다는 것은 그분의 사랑의 계명을 지키기 위해 우리를 조금씩 깎아내며 살아가는 것이 아닐까요? 우리가 그분을 사랑하기 때문에, 그리고 그분에게 생명이 있기 때문에요.
♧ 하나님, 잘 참고 견디게 하소서. 당신이 주신 사랑에 보답하는 사랑의 삶이 되게 하소서. 생명이 있는 삶이 되게하소서. 함께 하게 하소서. 성령님, 진리로 인도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