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더 7장: 함정을 파지마라

에스더 7장 
함정을 파지마라


10. 모르드개를 매달려고 한 나무에 하만을 다니 왕의 노가 그치니라

◇ 자승자박입니다. 자기 밧줄에 자기를 묶고 말았습니다. 하만은 자기에게 무릎 꿇고 인사하지 않는다고 모르드개를 미워하고 죽이려고 했습니다. 최대한 처참하게 모멸감을 주려고 했습니다. 교만함에서 비롯된 분노는 죄 없는 사람을 해하려 하였습니다. 자신의 분노를 삭이려고 잘못 없는 사람에게 해를 끼치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오히려 자신이 그렇게 되고 말았습니다. 분노한 왕에게 왕비를 강간하려고 한다는 오해를 사고 말았습니다. 왕의 분노는 모르드개를 죽이려고 준비한 높은 장대에 하만을 매달도록 하였습니다. 

함정을 파는 자는 그것에 빠질 것이요 돌을 굴리는 자는 도리어 그것에 치이리라 (잠언 26:27)

그저 자신의 욕구를 채우려고 잘못 없는 사람을 해하는 것은 누가 봐도 옳지 않은 일입니다. 하물며 하나님께서 그런 짓을 용납하시겠습니까?

♧ 하나님, 나의 분노로 억지 부리지 않게 하소서. 나의 분노로 억울하게 해를 당하는 자가 없게 하소서. 악한 분노가 아닌 거룩한 분노를 하는 자가 되게 하소서. 성령님, 진리로 인도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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