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1서 1장: 복음의 가교
요한1서 1장
복음의 가교
3 우리가 보고 들은 바를 너희에게도 전함은 너희로 우리와 사귐이 있게 하려 함이니 우리의 사귐은 아버지와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와 더불어 누림이라
◇ 그리스도인들이 해야 할 가장 큰 일은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는 것을 어려워합니다. 때로는 두려워하기도 합니다. 예수님에 대한 눈에 보이는 것, 손에 잡히는 것, 객관적으로 누구나 보고 고개를 끄덕이고 수긍할 수 있는 것을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일 것입니다.
요한 1서를 시작하면서 요한은 예수님을 “태초부터 있는 생명의 말씀”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태초부터 있는 생명의 말씀” 예수를 믿지 않는 사람들이 이 말을 들으면 어떤 생각을 할까요? 아마도 그 사람들은 “뭔 소리지?”라고 생각할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예수를 전하는 것을 망설이고 어려워하는 것이 아닐까요?
예수를 전하는 것에 특별한 능력이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예수가 태초부터 계신 말씀이라는 말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이런 거창한 고백이 아니어도 됩니다. 그저 내가 경험한 예수, 내가 듣고, 배운 것을 있는 그대로 전하면 됩니다. 내가 어떻게 예수를 믿게 되었는지, 왜 예수를 믿는지... 나의 예수를 이야기하면 됩니다.
그리고 복음을 전하는 것은 말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 교제/사귐를 통해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교제/사귐을 통해서 우리가 아는 예수를 드러내는 것입니다. 교제/사귐에는 말만 있지 않습니다. 그 속에는 우리의 삶이 들어있습니다. 말만 잘 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말이 삶으로 이어져야만 합니다. 우리의 교제/사귐은 예수께로 가는 다리와 같습니다. 우리와 예수를 중심으로 한 좋은 교제/사귐을 한다면 그들 또한 예수와 사귐을 갖는 사람이 될 것입니다.
우리는 예수께로 가는 튼튼한 다리가 되어야 합니다. 안전하고 편안한 다리가 되어야 합니다.
♧ 편안한 마음으로 나의 예수를 전하게 하소서. 예수를 전하는 두려움을 제거하여 주시옵소서. 예수께로 가는 튼튼하고 편안한 다리가 되도록 도와주소서! 성령님 진리로 인도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