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헤미야 8장 말씀은 우리의 생수요 꿀입니다
느헤미야 8장
말씀은 우리의 생수요 꿀입니다
2. 일곱째 달 초하루에 에스라 제사장은 율법책을 가지고 회중 앞에 나왔다. 거기에는, 남자나 여자나, 알아들을 만한 사람은 모두 나와 있었다.
3. 그는 수문 앞 광장에서, 남자든 여자든, 알아들을 만한 모든 사람에게 새벽부터 정오까지, 큰소리로 율법책을 읽어 주었다. 백성은 모두 율법책 읽는 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 성벽 재건이 끝나고 인구조사도 마무리되었습니다. 백성들은 각각 자신들의 처소로 삶의 터전으로 돌아갔습니다. 느헤미야는 제사장이며 학사인 에스라를 불렀습니다. 그에게 백성들을 모아 모세의 율법책을 읽어주게 하되,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백성들에게 율법을 읽어주었습니다. 읽을 때 통역하고 해석해주었습니다. 경청하던 백성들은 눈물을 흘렸습니다. 백성들에게 율법은 가뭄의 단비와도 같았습니다. 율법은 영적 목마름을 해갈시켜주는 단비였습니다.
그들은 바벨론에 포로로 있다가 고향 예루살렘 재건을 위해 먼 길을 와서 한 손에는 망치를 들고 한 손에는 창을 들고 고된 일을 하였습니다. 배고픔과 노역과 세금에 시달리면서 성벽을 쌓았던 이들입니다. 그들의 몸과 마음이 얼마나 지쳐있었을까요?
우리도 고된 일상에 빠져 살다보면 하나님을 잊고 살 때가 많습니다. 말씀을 묵상하는 것을 뒤로 미루고 기도하는 것도 뒤로 미루고 예배하고 주일을 지키는 것도 뒤로 밀릴 때가 있습니다. 그렇지 말아야 하지만 먹고사는 일상이 고달프고 여유가 없고 쫓기다보면 어느새 그렇게 되어 있을 때가 많습니다. 안타깝게도 이것은 서서히 죽어가는 것입니다. 끓이는 물에서 죽어가는 줄도 모르고 적응하는 개구리처럼 말입니다.
율법은 백성들을 깨닫게 했습니다. 하나님을 향한 굶주림과 갈증을 해소해주었습니다.
말씀은 우리를 살리는 생명수입니다. 지치고 쓰러져가는 우리에게 힘을 주는 꿀입니다.
♧ 하나님,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하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산 제사를 드리는 예배의 삶을 살아내게 하소서. 성령님, 진리로 인도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