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144: 오직 하나님만

시편 144: 오직 하나님만

15절: 이와 같은 백성은 복을 받은 백성이다. 주님을 자기의 하나님으로 섬기는 백성은 복을 받은 백성이다.

다윗이 나라를 위해 기도한 세부 내용들은 국가와 국민이 받을 복 목록이다. 다윗이 제시한 단 하나의 조건이 15절이다. ‘주님을 자기의 하나님으로 섬기는 것’은 기쁠 때든지 슬플 때든지, 의롭게 살 때든지 심지어 죄를 지으며 살 때든지, 자신의 생애 동안 빛을 볼 수 있든지 아니면 어둠 가운데 한 많은 생으로 마감한다 하더라도 하나님을 생각하는 자세다. 그런 사람에게는 하나님 밖에 의지할 데가 없다. 이러한 상태를 예수님은 적절한 비유로 말씀하셨다. 누가복음 18장의 억울한 과부가 아무리 찾아도 자기 사정을 호소할 사람은 마음이 굽어진 재판장 뿐이다. 이 비유는 결과보다 과부의 상황이 더 주목 받아야 한다. 나라를 위한 다윗의 기도가 절절한 것은 유언처럼 남기는 15절 때문이다. 하나님 외에 섬길 대상이 없는 나라와 백성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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