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142: 마지막으로 남은 분깃
시편 142: 마지막으로 남은 분깃
5절: 주님, 내가 주님께 부르짖습니다. "주님은 나의 피난처, 사람 사는 세상에서 내가 받은 분깃은 주님뿐"이라고 하였습니다.
7절: 내 영혼을 감옥에서 끌어내 주셔서, 주님의 이름을 찬양하게 해주십시오. 주님께서 내게 넘치는 은혜를 베푸시니, 의인들이 나를 감싸 줄 것입니다.
다윗이 사울을 피해 동굴에 숨어 영혼마저도 감옥에 갇혔다고 느꼈을 때, 그는 자신에게 남은 마지막 분깃이 주님임을 알아차렸다. ‘주님께서 넘치는 은혜를 베푸시니, 의인들이 나를 감싸 줄 것입니다.’ 이 구절은 두 가지 면으로 해석 가능하다. 다윗의 분깃이 영향력을 발휘한다면(그에게 은혜가 베풀어진다면), 이미 주님의 은혜를 받은 의인들이 다윗에게로 달려올 것이다. 좀 더 적극적으로 이해하면, 주님이 베푸신 은혜를 받은 자들이 의인이다. 악인이든 선한 사람이든 상관 없이 누구나 주님이라는 분깃을 지니고 있다. 주님이라는 분깃을 지닌 자는 누구나 의인이기 때문이다.하나님이 세상에 당신의 독생자를 주셨다는 말씀은 달고 오묘한 생명의 말씀이다. 누구나 이 생명을 분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