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헤미야 11장: 제비 뽑힌 것

느헤미야 11장
제비 뽑힌 것

1. 백성의 지도자들은 예루살렘에 자리잡았다. 나머지 백성은 주사위를 던져서, 십분의 일은 거룩한 성 예루살렘에서 살게 하고, 십분의 구는 저마다 자기의 성읍에서 살게 하였다.
2. 스스로 예루살렘에서 살겠다고 자원하는 사람 모두에게는 백성이 복을 빌어 주었다.

◇ 평화의 도시 예루살렘, 거룩한 도시 예루살렘, 이스라엘 백성의 마음의 고향 예루살렘, 그러나 그 곳은 폐허가 되어 사람이 살기에는 척박한 도시였습니다. 그래서 주민들이 많지 않는 곳이었습니다. 몇몇 지도자들과 얼마 되지 않는 백성들이 살고 있을 뿐이었습니다. 성벽을 재건하고 이제야 성다운 면모를 갖추게 되었지만 대적들이 호시탐탐 노리는 곳이어서 사람들이 살기에는 아직도 척박한 곳이요 위험했습니다.

척박하고 위험하다 하여 그대로 둘 수는 없는 일입니다.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며 영광을 돌리는 성전을 지키고 평화의 도시 예루살렘을 지켜야 합니다. 힘들고 어렵더라도 해야 할 일은 해야합니다. 누구든 해야 합니다.

백성들의 1/10을 제비로 뽑았습니다. 제비 뽑힌 사람들이 예루살렘에 살며 거룩한 도시를 지키고 부흥시켜야 합니다. 위험하고 척박한 곳에서 자신을 희생해야합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결정이기 때문입니다.

제비는 사람이 뽑지만, 결정은 주께서 하신다 (잠 16:33)

다수의 사람들은 예루살렘보다는 살고 있던 곳에서 살기를 원했을 것입니다. 이미 삶의 터전이 잘 갖추어져 있는 곳, 안전한 곳, 익숙한 곳이기 때문에 거기에 살고 싶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제비 뽑힌 사람들은 하나님의 결정에 순종하며 거룩한 일을 위하여 예루살렘으로 갔습니다.

♧ 하나님, 주신 일에 성실하고 충성하게 하소서. 주신 곳에 감사하며 살아가게 하소서. 주신 이들에게 언제나 진실과 정성을 다하게 하소서. 성령님, 진리로 인도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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