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절 23: 용기를 내어라 (요 16:32-33)

사순절 23
용기를 내어라
요 16:32-33

32   보라 너희가 다 각각 제 곳으로 흩어지고 나를 혼자 둘 때가 오나니 벌써 왔도다 그러나 내가 혼자 있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께서 나와 함께 계시느니라
33   이것을 너희에게 이르는 것은 너희로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 함이라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용기를 내어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 예수님은 12제자들과 항상 함께 했습니다. 12명만이 아니라 그분을 따르는 제자들이 많았습니다. 어디서나 많은 무리들이 예수님께 몰려왔습니다. 예수님의 주위는 언제나 사람들로 북적였습니다.

예수님은 직감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주변에 있던 사람들이 떠나갈 것을. 예수님의 최측근이라고 할 수 있는 12명조차도. 주위에는 아무도 남지 않을 것이라고 예수님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마음이 어떠하셨을까요? 예수님의 주변에 북적였던 사람들이 왜 떠났는지를 생각해보면 예수님의 마음에 더 깊게 공감할 수 있습니다. 간혹 대중의 인기를 먹고 산다는 연예인들이 인기를 잃었을 때의 고통에 대하여 이야기하는 것을 듣습니다. 심한 경우에는 삶의 의미와 목적을 잃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기적을 일으키고 권위있는 말씀을 선포할 때는 너나 할 것 없이 참 하나님의 선지자라며 열광하고 따라다니다가 이제는 모두 떠나가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홀로 남겨지셨습니다. 사람들의 열광적인 추종이 사라지고 홀로 남게 되면 배신감과 외로움, 두려움, 좌절감을 갖게 되는 것이 인간이라면 갖게 되는 감정이 아닐까요?

예수님은 말씀하십니다. “아버지께서 나와 함께 계시니, 나는 혼자 있는 것이 아니다.” 예수님은 자신이 겪고 있는 시련을 이겨내는 힘이 무엇인지를 말씀합니다. 그것은 하나님이 함께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함께하시기 때문에 열광하던 사람들이 모두 떠나가도 예수님은 배신감도 외로움도 두려움도 좌절감도 이겨낼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기 때문에 배신감도 외로움도 두려움도 느끼지 않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함께 계신다는  그 믿음으로 모든 것을 이겨내신 것입니다.

우리의 삶에는 수없이 많은 고난이 있습니다. 위기의 순간들이 있습니다. 외로움도 두려움도 있고 좌절과 실망, 절망도 있습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용기를 내라고 하십니다. 주님이 하나님의 함께하심으로 승리하셨다고 선언하시듯이 우리도 승리를 선언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과 함께하셨던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하시고 성령님이 우리를 인도하시기 때문입니다.

용기를 내십시오!

하나님, 주님께서 함께하고 계심을 믿고 용기를 내게 하소서! 승리를 선포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소서! 성령님, 진리로 인도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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