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119: 시인의 하나님 계명 해석

시편 119: 시인의 하나님 계명 해석

92-93절: 주님의 법을 내 기쁨으로 삼지 아니하였더라면, 나는 고난을 이기지 못하고 망하고 말았을 것입니다. 주님께서 주님의 법도로 나를 살려 주셨으니, 나는 영원토록 그 법도를 잊지 않겠습니다.

시인은 주님의 계명을 여러 가지로 표현했다. 법적 의미: 법, 법규, 법령, 계명, 법도, 율례, 규례, 명령, 판단의 의미: 결정, 판결, 도덕적 의미: 교훈, 실천적 의미: 길(방법), 인격적 의미: 말씀, 약속(언약), 뜻, 인격의 내용적 의미: 사랑(인자), 정의, 구원, 계명 경험자의 고백적 의미: 기적, 증거, (하나님의) 이름. 이처럼 ‘계명’이라는 단어에 신학의 거의 모든 주제가 수렴되고 있다.

시인은 계명을 준수했으니 자신을 부끄럽게 하지 마시기를, 그리고 구원하시기를 기도한다. 어떤 비난과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의 법을 내버리지 않았다는 시인의 장담은 거짓말 아닌가? 계명 준수가 하나님의 보호와 구원을 보장한다면, 그분의 구원을 얻을 자는 한 사람도 없다. 시인이 장담하는 속뜻을 읽어내자. 시인이 아니라 하나님이 당신의 계명을 내버리지 않는다. 그렇기에 그분의 계명은 영원히 변치 않는 약속, 곧 시인을 구원한다는 증거이다. 하나님의 계명에 대한 시인의 이해인 시편 119편을 음미하자. 시인의 노래를 따라 부르자. 주님의 이름(계명)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을 것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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