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106: 할렐루야
시편 106: 할렐루야
1절: 할렐루야. 주님께 감사하여라. 그는 선하시며, 그 인자하심이 영원하다.
죄 많은 이스라엘에게 하나님은 끝없이 용서하는 신실한 분이다. 이것은 그들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고백이다. 105편의 시인이 이집트 이주와 탈출, 광야기, 가나안 정착기로써 울타리를 쳤다면, 106편의 시인은 구체적으로 그 울타리 안에서 벌어진 이스라엘의 반역과 하나님의 처분을 다룬다. 하나님 처분의 종합이 ‘할렐루야’다. 이스라엘 선지자들의 마지막 말은 심판이 아니라 구원인 것처럼 하나님 사유의 마지막은 처벌과 심판이 아니라 용서하시는 하나님이다. 성서는 하나님의 심판을 강조하기보다 용서와 구원을 더 크게 외친다. 그렇기에 할렐루야가 저절로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