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헤미야 3장: 형제의 연합=하나님의 기쁨

1-3절:
 그 때에 대제사장 엘리아십이 그의 형제 제사장들과 함께 일어나 양문을 건축하여 성별하고 문짝을 달고 또 성벽을 건축하여 함메아 망대에서부터 하나넬 망대까지 성별하였고 그 다음은 여리고 사람들이 건축하였고 또 그 다음은 이므리의 아들 삭굴이 건축하였으며 어문은 하스나아의 자손들이 건축하여 그 들보를 얹고 문짝을 달고 자물쇠와 빗장을 갖추었고

31-32절:
그 다음은 금장색 말기야가 함밉갓 문과 마주 대한 부분을 중수하여 느디님 사람과 상인들의 집에서부터 성 모퉁이 성루에 이르렀고 성 모퉁이 성루에서 양문까지는 금장색과 상인들이 중수하였느니라


◇ 느헤미야가 돌아와 사람들이 모르게 성벽을 둘러보았습니다. 그리고 허물어진 성벽을 보고 서둘러 재건하려 할 때, 그 소식은 적들에게 들어갔습니다. 그들은 느헤미야와 이스라엘 백성들을 비웃었습니다(2:11-20).

느헤미야는 그들의 비웃음을 아랑곳하지 않고 성벽 재건을 시작하였습니다. 성벽 공사는 북쪽이 8구간, 서쪽 10구간, 남쪽 2구간, 동쪽 21구간, 총 31구간으로 구분되어 수많은 가문과 사람들이 협력하여 동시다발적으로 일사분란하게 진행되었습니다. 그리고 10개의 성문을 새로 만들어 달았습니다.

느헤미야 혼자 힘으로 이 성벽이 완성된 것이 아닙니다. 페르시아 왕의 두터운 신임을 받고, 도우라는 조서를 가지고 왔지만 그를 비웃고 방해하는 무리들이 주변에 많았습니다. 그러나 그는 하나님의 선하신 손이 자신을 돕고 있다는 믿음과 자신이 하는 일이 선하신 하나님을 위한 것임을 확신하였습니다. 그는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장로들과 백성들에게 함께 할 것을 권면하였고, 많은 사람들의 협력으로 성벽과 성문이 재건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일은 능력있는 한 사람이 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믿는 자들이 한 마음으로 협력하여 하는 것입니다. 그 협력에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는 것입니다. 시편 133:1 말씀입니다.

“보라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

믿음의 형제와 자매들이 협력해서 하나님이 목적한 바를 이루는 것은 공동체의 아름다움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하나님, 공동체에 많은 어려움과 분열과 갈등이 있습니다. 이런 일을 하나님께서 기뻐하지 않음을 깨닫게 하시고, 서로 협력하여 하나님의 아름다운 공동체를 이루게 하소서. 서로 연합하여 동거함으로써 하나님을 기쁘게 해드리는 공동체 되게 하소서! 성령님, 진리로 인도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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