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 2장: 예수의 전인적 치유
마가복음 2장: 예수의 전인적 치유
5 예수께서는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중풍병 환자에게 "이 사람아! 네 죄가 용서받았다" 하고 말씀하셨다.
11 "내가 네게 말한다. 일어나서, 네 자리를 걷어서 집으로 가거라.”
예수가 중풍병자를 치유하는 장면이다. 예수는 치유 선언을 두 번한다. 처음엔 죄 용서를 선언했고, 그 다음엔 침상에 실려왔으나 이제 네 발로 스스로 걸어가라고 말씀했다. 중풍병자에게 죄 용서를 선언한 것은 예수가 병의 이유를 죄로 보는 당시 인식을 자연스럽게 수용하는 모습이다. 마가복음 2장에서 중풍병자에게 죄 용서를 선언한 것은 특별한 경우로 해석되어야 한다. 죄의 결과로 중풍병을 앓고 있다고 믿는 환자에게는 죄 용서 선언이 특효약이다. 그리고 죄 용서는 하나님의 고유 권한이라 믿는 이들에게 예수의 죄 용서 선언은 당신 자신이 하나님(의 아들)임을 증명하는 것이다. 물론 다른 상황에서 예수는 질병의 이유를 죄의 결과로만 이해할 수는 없다고도 말씀했다(요 11:4). 예수는 기본적으로 죄와 질병을 원인과 결과로 묶지 않는다. 예수는 보다 큰 카테고리로 그 둘을 집어넣는데, 그것은 ‘하나님의 영광’이다. 어쨌든 예수는 중풍병자의 영혼과 마음과 육신, 곧 전인을 치유했다. 예수의 선언과 치유는 단면적이지 않고 다면적이고 중층적이며 입체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