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헤미야 2장: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방법

8-10절:   
또 왕의 삼림 감독 아삽에게 조서를 내리사 그가 성전에 속한 영문의 문과 성곽과 내가 들어갈 집을 위하여 들보로 쓸 재목을 내게 주게 하옵소서 하매 내 하나님의 선한 손이 나를 도우시므로 왕이 허락하고 군대 장관과 마병을 보내어 나와 함께 하게 하시기로 내가 강 서쪽에 있는 총독들에게 이르러 왕의 조서를 전하였더니 호론 사람 산발랏과 종이었던 암몬 사람 도비야가 이스라엘 자손을 흥왕하게 하려는 사람이 왔다 함을 듣고 심히 근심하더라


◇ 느헤미야 2장은 왕의 신임을 받는 술관원 느헤미야가 예루살렘 총독으로 가게 되는 과정(1-9)과 예루살렘에 이르서의 상황(10-20)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바울의 “육체의 가시” 대한 기도가 생각이 납니다. 바울은 육체의 가시, 곧 바울이 고통당하던 육체적 고질병 대하여 간절히 기도하였지만 하나님은 치유해주시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바울에게 많은 은사를 주셨고, 또 많은 위기 가운데서 구하여주셨지만 유독 이 육체의 질병만은 치유해주시지 않았습니다. 바울은 자신의 기도에 하나님께서 응답하시기를 “내 은혜가 네게 족하다”라고 하셨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육체의 질병을 통하여 마지막까지 교만하지 않고 겸손하게 하셨다고 고백하였습니다(고후12:7-10).

하나님은 약도 주시고 병도 주시는 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약을 주시는 것은 금방 이해를 하고 받아들이고 감사하는데, 왜 병을 주실 때는 이해하기도 쉽지 않고 받아들이기도 쉽지 않을까요? 바울 같은 이도 간절히 기도하는 것을 보면 저 같은 범인이야 오죽 하겠습니까

느헤미야는 왕과 왕후의 절대적인 지지와 도움으로 예루살렘으로 향했습니다. 이 때는 모든 것이 순조롭게 진행 될 것으로 알고 하나님의 은혜라며 감사의 노래를 불렀을 것입니다. 긴 여행의 피로도 기쁨과 감사, 기대로 느끼지 못하였을 것입니다.

그런데, 산발랏과 도비야 라는 암초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또 넘고 극복해야 하는 장애물이 기다고 있었습니다.

왜 하나님은 약을 주시고 또 병을 주시는 것일까요?


하나님, 감사합니다. 교만하지 않게 하시고, 절망하며 포기하지 않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에스라, 느헤미야, 바울을 보며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는 방법, 우리를 주님의 자녀와 백성으로 세우시는 방법을 배웁니다. 그러나 우리가 병이 들 때는 고통스럽고 힘이 듭니다. 불쌍히 여겨주소서! 성령님, 진리로 인도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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