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60: 하나님의 함께 하심을 아는 방법

11절: 사람의 도움이 헛되니, 어서 우리를 도우셔서, 원수들을 물리쳐 주십시오.

시편 60편은 사무엘하 8:13 이하가 언급하는 전쟁과 관계가 깊다. 다윗의 군대가 전쟁에서 크게 이겼다. 요압 장군이 소금 골짜기에서 에돔군 12,000명을 죽였다. 그러나 다윗은 승리의 찬가를 부르는 대신에 하나님의 함께 하심을 간청한다. 다윗이 왜 그랬을까? 비록 전쟁에서 이스라엘군이 승리를 했다 하더라도, 하나님 없이 승리한 것이라면 의미 없음을 그는 알았기 때문이다. 다윗에게 더 귀한 것은 전쟁의 승패보다 하나님의 함께 하심이었다.

그러나 사무엘하 8장을 지나 11장으로 가면, 다윗은 우리야를 죽인다. ‘사람의 도움이 헛되다’는 말 그대로 그의 올바름은 영원하지 않다. 그는 매순간 자신이 하나님 앞에 있는지 없는지를 점검해야 했다. ‘하나님의 함께 하심’은 ‘내가 하나님 앞에 있음’의 또다른 말이다.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성사(Sacramentum, 성례)

책임의 원칙 (요 20:19-31)

하나님에 의한, 하나님을 통해 영원하게 인식되는 인생 (마 3: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