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하 20장: 내 종 다윗을 위하므로
5 -6절: 너는 돌아가서 내 백성의 주권자 히스기야에게 이르기를 왕의 조상 다윗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이 내가 네 기도를 들었고 네 눈물을 보았노라 내가 너를 낫게 하리니 네가 삼 일 만에 여호와의 성전에 올라가겠고 내가 네 날에 십오 년을 더할 것이며 내가 너와 이 성을 앗수르 왕의 손에서 구원하고 내가 나를 위하고 또 내 종 다윗을 위하므로 이 성을 보호하리라 하셨다 하라 하셨더라
◇ 히스기야 왕이 대성통곡을 하며 벽면기도를 합니다. 앗수르의 대군이 패하여 물러가고 또 대성통곡하며 기도할 일이 생겼습니다. 히스기야가 죽을 병에 걸린 것입니다.
히스기야는 자신이 얼마 진실과 전심으로 행하며 하나님을 섬겼는지 아시지 않느냐며 살려달라고 벽을 보고 통곡하며 기도하였습니다(2).
벽을 보고 기도하였다는 것은 세상을 향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만을 바라보았다는 것입니다. 세상을 의지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만을 의지하였다는 것입니다. 히스기야는 하나님을 향해 진실하고 간절하게 기도하였습니다.
하나님은 그의 기도를 듣고 눈물을 보았다며 삼일 안에 완쾌되어 성전에 올라갈 것이라고 응답하셨습니다(5).
역시 루터의 말처럼 기도는 전능한 여왕입니다. 간절히 통곡하며 기도할 때 하나님은 외면치 않으십니다. 간절한 기도는 하나님의 마음을 움직이는 열쇠입니다. 애굽의 노예로 통곡하는 기도 소리에 하나님은 그들에게 자유와 땅을 주셨습니다. 니느웨의 왕과 백성들의 회개기도는 그들을 향하던 재앙을 돌려놓았습니다. 아합으로 향하던 재앙도 미루었습니다. 하나님은 진실한 기도, 간절한 기도를 들으십니다.
6절에 너무 부러운 말씀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히스기야의 생명을 15년 연장해 주시며, "나를 위하고 또 내 종 다윗을 위하므로 이 성을 보호하리라"(6)고 말씀하십니다. 다윗 때문에 성을 보호해주신다고 하십니다.
이런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나 때문에 하나님께서 우리 가정을, 우리 교회를, 우리나라를, 이 세상을 보호해주시는 사람, 하나님께서 귀하게 여기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하나님, 아버지께서 들으시는 진실하고 간절한 기도를 하게 하소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죄의 길로 가는 문을 열었던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이 아니라 하나님의 보호하심으로 이끄는 다윗과 같은 사람이 되게 하소서! 성령님, 진리의 길로 인도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