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라 2: 성전 재건에 참여한 사람들

64-65절:
온 회중의 합계가 사만 이천삼백육십 명이요 그 외에 남종과 여종이 칠천삼백삼십칠 명이요 노래하는 남녀가 이백 명이요

◇ 유다의 백성들은 예루살렘이 함락되기 전 B.C. 605년부터 시작해서 함락된 후 4차(B.C. 581년)에 걸쳐 바벨론 포로로 끌려갔습니다. 성경에 따르면 비천한 자들을 제외하고 귀족들은 모조리 포로로 잡혀갔습니다. 그리고 바벨론이 페르시아에 멸망하고 고레스 왕의 칙령에 따라 B.C. 537년부터 3차(B.C.444년)에 걸쳐 고향 유다로 귀환하였습니다.

2장은 1차 귀환자들에 대하여 기록하고 있습니다. 회중이 2,360명, 노예가 7,337명, 노래하는 자 200명이 귀환하였습니다. 여기에 말, 낙타, 노새, 나귀까지 기록하고 있습니다. 귀환한 자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정말로 다양합니다. 지도자들, 제사장들, 레위 사람, 노래하는 자들, 문지기 자손, 느디님 사람들(레위 사람들을 수종들었으며 외국인으로서 미천한 대우를 받았으나 여호와 신앙을 가진 자들), 솔로몬의 신하의 자손들(솔로몬이 종으로 삼았던 가나안 족속의 후예들), 이들은 정치적인 지도자들, 종교적인 리더들, 그리고 그들을 수종들고 섬기던 종들과 노예들입니다. 유대인뿐만 아니라 이방인들도 있습니다.

예루살렘으로 돌아가는 조건은 유대인 혈통이 아닙니다. 제사장이나 귀족이어야 하는 것도 아닙니다. 예루살렘으로 돌아가는 조건은 여호와에 대한 신앙이었습니다. 유대인의 혈통이든 이방인의 혈통이든 상관이 없습니다. 제사장이든 일반인이든, 노예든 종이든 상관이 없습니다. 여호와의 성전을 재건하고자 하는 사람은 누구나 유다 예루살렘으로 귀환할 수 있었습니다(1:5). 귀환하여 성전을 재건하는 데 힘을 보탤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일을 하는 데 구별이나 차별이 있을 수 없습니다. 피부색이나, 민족이나, 나라나, 성별이나, 그 어떤 것도 하나님의 일을 하는 것을 막는 이유가 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을 향한 믿음과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하나님의 동역자가 되려는 간절한 소망이 있다면 누구나 하나님의 일을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 하나님의 일을 하며 선입견을 가지고 구별하지 말고 차별하지 않게 하소서! 하나님의 일을 할 때 오로지 하나님을 향한 믿음과 하나님의 일을 하는 열정만을 바라보게 하소서! 무엇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인가를 생각하게 하소서! 성령님, 진리로 인도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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