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24 : 열린 문

7절: 문들아, 너희 머리를 들어라. 영원한 문들아, 활짝 열려라. 영광의 왕께서 들어가신다.

영원토록 닫혀 있을 것 같던 문이 열렸다. 문이 자신을 열어 제쳤는가? 누군가 그 문을 열었는가? 깨끗한 마음을 가진 이, 행실이 바른 이, 헛된 것에 뜻을 두지 않는 사람이 이 문을 연다. 그래서인지 이 문은 오래 닫혀 있었고, 영원히 닫힌 문이 별명이 됐다. 다윗은 영광의 왕이 이 문을 여셨음을 느꼈다. 다윗은 이 세상과 그 안에 가득한 것은 모두 야훼의 것이라며 찬송한다. 다윗의 찬양을 ‘하나 더 가짐’의 귀로 듣지 말자. 그것은 오래된 문들의 논리다. 대신에 다윗의 찬송 가사를 오래된 땅, 다시 말해서 영원히 닫혀 있게 만드는 그 안에 가득찬 것들 조차도 야훼의 소유라고 해석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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