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 6장 : 어린양의 진노
요한계시록 6장 <어린양의 진노>
9.○다섯째 인을 떼실 때에 내가 보니 하나님의 말씀과 그들이 가진 증거로 말미암아 죽임을 당한 영혼들이 제단 아래에 있어
10.큰 소리로 불러 이르되 거룩하고 참되신 대주재여 땅에 거하는 자들을 심판하여 우리 피를 갚아 주지 아니하시기를 어느 때까지 하시려 하나이까 하니
11.각각 그들에게 흰 두루마기를 주시며 이르시되 아직 잠시 동안 쉬되 그들의 동무 종들과 형제들도 자기처럼 죽임을 당하여 그 수가 차기까지 하라 하시더라
◇ 일곱 교회에 보내는 편지들(2-3장), 그리고 천사들과 이십사 장로들, 네 생물이 하나님과 어린양을 찬양하는 하늘의 예배(4-5장)에 이어 일곱 인의 상징들이 묘사됩니다.
보좌에 앉으신 이의 두루마리를 봉한 일곱 개의 인을 하나씩 뗄 때 놀라운 일이 펼쳐집니다.
첫째 인을 뗄 때는 흰 말이 나옵니다. 활을 든 자가 타고 있으며 승리를 거듭합니다.
둘째 인을 떼자 붉은 말이 나와 서로 전쟁을 일으켜 화평을 제하여 버립니다.
셋째 인을 떼니 검은 말이 나오는데 저울을 들고 있습니다. 저울에 곡식을 재는데 1데나리온에 밀 한 되, 보리 석 되밖에 되지 않습니다. 하루 일해도 하루를 살기가 힘듭니다.
넷째 인을 떼니 청황색 말이 나오는데 사망과 지옥이 이를 따릅니다. 땅의 사분의 일이 전쟁과 흉년과 사망으로 가득합니다.
다섯째 인을 떼니 죽은 자들이 울부짖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순종하고 예수를 따르다 죽은 자들의 기도소리입니다. 악한 자들을 심판하고 자신들의 피값을 갚아 달라는 기도입니다. 보좌에 앉은 이는 숫자가 차기까지 기다리라며 흰 옷을 입혀주셨습니다.
여섯째 인을 떼니 땅에는 지진, 하늘에서는 별이 떨어져 세상 어디에도 도망쳐 피할 곳이 없습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을 박해하던 땅의 임금들, 왕족들, 장군들, 부자들, 강한 자들과 그들에게 부역한 노예들과 자유인들. 누구도 숨을 곳이 없습니다. 어린양의 진노를 피할 수 없습니다.
보좌에 앉으신 분, 하나님과 어린양 예수는 박해받고 죽임당한 이들을 보고 계십니다. 그리고 그들을 위한 흰옷을 준비하고 계십니다. 그들을 박해하고 죽인 불의한 이들을 심판하실 계획을 가지고 계십니다.
하나님은 요한을 통해서 박해받고 고통하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조금만 참으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보고, 듣고 계시고 그들의 마음과 고통을 알고 계시며 아파하신다는 것을 전하고 계십니다.
요한을 통해 위로하고 격려하고 희망을 주시고자 하십니다.
♧ 선하고 의로우신 하나님, 지금도 1세기 그리스도인들처럼 울부짖는 이들이 있습니다. 그들을 위로, 격려하시고 희망을 품게 하소서. 그 고통으로부터 속히 벗어나 화평과 평안을 주소서. 쉼을 주소서. 성령님, 강하고 담대하게 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