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 4장 : 누가 예배받기에 합당한가?
요한계시록 4장<누가 예배받기에 합당한가?>
10.이십사 장로들이 보좌에 앉으신 이 앞에 엎드려 세세토록 살아 계시는 이에게 경배하고 자기의 관을 보좌 앞에 드리며 이르되
11.우리 주 하나님이여 영광과 존귀와 권능을 받으시는 것이 합당하오니 주께서 만물을 지으신지라 만물이 주의 뜻대로 있었고 또 지으심을 받았나이다 하더라
◇ 요한은 성령의 감동으로 하늘 보좌를 보았습니다. 요한은 자신이 본 하늘 보좌를 실감나게 묘사합니다.
보좌에 앉으신 분은 보석같이 아름답고 위엄이 있습니다. 보좌를 둘러서 24장로가 보좌에 앉아 있는데 흰옷을 입고 금관을 쓰고 있습니다. 보좌 앞에는 일곱 등불이 켜있습니다. 그리고 보좌 앞에는 유리바다가 있고 네 생물(사자, 송아지, 사람, 독수리 같은)이 있는데 앞뒤에 눈이 가득합니다. 네 생물은 각각 6개의 날개를 가졌는데 그 날개 안밖으로 눈이 가득합니다.
8b부터는 요한이 24장로와 4생물들이 하나님을 찬양하는 모습을 묘사합니다. 4생물들은 보좌에 앉으신 분에게 거룩하다고 경배를 드립니다. 24장로들은 자신들의 금관을 벗어 보좌 앞에 드리며 엎드려 하나님의 영광과 창조, 세상의 주관자이심을 찬양하고 경배합니다.
여러 신비한 모습을 묘사하고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그 모든 것들이 찬양하고 경배하는 이가 누구인가 하는 것입니다.
당시 도미티아누스 황제는 자신을 신이라고 하며 제국의 모든 민족들에게 자신에게 경배와 찬양을 하라고 명령했습니다. 요한은 이 명령을 따르지 않아 밧모섬으로 유배를 갔습니다. 또 많은 그리스도인들은 고문을 당하고 감옥에 갇히고 죽임을 당했습니다. 요한은 그런 그리스도인들에게 찬양과 경배를 받을 분이 누구인지 알려주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이 바르게 잘하고 있음을 확신시켜주려는 것입니다.
황제를 향해 절하고, 또 각각 자신들이 숭배하는 신들에게 가서 절하고, 혹은 교회에 와서 하나님을 경배하는 이들이 평안한 삶을 살고 있을 때, 황제 앞에 절하는 것을 거부하고 하나님만을 경배하며 고난을 받는다면 어떤 생각이 들까요? 혹시 내가 잘못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황제에게 절하는 저들이 잘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요한은 누가 창조자인가? 누가 영원한 존재인가? 누가 궁극적 소망을 줄 분인가? 누가 예배받기에 합당한 분인가?를 알려주고 있는 것입니다.
♧ 예배받으시기에 합당하신 하나님, 언제 어디서든, 어떤 상황에서도 당신께 찬양과 경배를 드리는 자가 되게 하소서. 성령님 강하고 담대하게 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