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수아 13:1-14 믿음으로 땅을 분배하라
여호수아 13:1-14 믿음으로 땅을 분배하라
6 또 레바논에서부터 미스르봇마임까지 산지의 모든 주민 곧 모든 시돈 사람의 땅이라 내가 그들을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쫓아내리니 너는 내가 명령한 대로 그 땅을 이스라엘에게 분배하여 기업이 되게 하되
7 너는 이 땅을 아홉 지파와 므낫세 반 지파에게 나누어 기업이 되게 하라 하셨더라
♢ 여호수아도 세월의 흐름을 거스를 수는 없습니다. 나이 들고 늙어 힘이 빠졌습니다. 하나님의 명령대로 열심히 가나안 땅을 점령하기 위해서 싸웠지만 아직 점령하지 못한 땅이 많았습니다.
하나님은 여호수아에게 얻을 땅이 매우 많이 남았다며 점령하지 못한 땅들을 열거하십니다. 애굽에서 북쪽 에그론까지 블레셋의 중요한 다섯 성읍을 비롯하여, 지중해 연안의 해안가 도시들을 점령하지 못했습니다. 북쪽 헤르몬산 인근도 점령하지 못했습니다. 아직 점령하지 못한 땅이 더 많았습니다.
그런데 아직 할 일이 많은 여호수아는 늙어 힘이 빠졌습니다.
하나님은 여호수아에게 명령하십니다.
<땅을 지파들에게 분배하라!>
아직 점령하지도 못한 땅들을 지파들에게 분배하라고 하십니다. 그러면서 약속하십니다.
<내가 그들을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쫓아내겠다!>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열심히 수고하고 전력을 다했지만 정복하지 못한 땅이 더 많았습니다. 그런데 이제 여호수아는 늙고 힘이 빠졌습니다. 몸이 약해져감에 따라 마음도 약해져갔을 것입니다. 어쩌면 하나님께서 주신 이 땅을 다 점령하지 못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을지도 모릅니다. 조급해지고 두려웠을지도 모릅니다.
이때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에게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여호수아에게 다시 전쟁의 주체가 누구인지 상기시키는 것 같습니다.
<전쟁의 주체는 나다! 내가 너희를 위하여 싸운다!>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에게 요구하시는 것은 전쟁을 위한 군사도 무기도 전략, 전술도 아닙니다. 믿음입니다. 하나님에 대한 신뢰입니다.
<내가 이 땅을 줄테니 땅을 지파들에게 분배하라!>
아직 점령하지도 못한 땅을 분배하는 것은 그 땅을 얻을 것이라는 믿음에 따른 것입니다.
아직 이루어지지 않은 일을 이루어질 것으로, 하나님께서 이루어주실 것으로 믿고 행하는 것입니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라고 했습니다(히11:1).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며 이루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 신실하신 하나님, 나의 상황에 얽매이지 않게 하소서. 함께하시는 하나님을 믿고 담대하게 하소서. 나의 전쟁이 아니라 하나님의 전쟁이 되게 하소서. 성령님, 두렴 없이 강하고 담대하게 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