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수아 11:1-15 힘줄을 끊고 병거를 불태우라
여호수아 11:1-15 힘줄을 끊고 병거를 불태우라
9 여호수아가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명령하신 대로 행하여 그들의 말 뒷발의 힘줄을 끊고 그들의 병거를 불로 살랐더라
◇ 하솔 왕 야빈은 예루살렘과 네 왕의 연합군이 패하고, 남부지역의 아모리 족 도시국가들이 파괴되어 멸망하였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인근의 왕들과 연합하여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과 맞섰습니다.
기브온과 그비라, 브에롯, 기럇여아림이 거짓으로 여호수아와 조약을 체결하고 생명을 구하였다는 소식을 듣고도 그는 기브온과 같은 결정을 내리지 않았습니다. 그는 예루살렘 왕과 동맹을 맺어 맞서 패망한 것을 알고도 그들과 같은 방법을 택했습니다.
마돈, 시므론, 악삽과 북쪽 산지, 긴네롯 남쪽, 아라바와 평지와 서쪽 돌의 높은 곳에 있는 왕들과 동쪽과 서쪽의 가나안 족속, 아모리 족속, 헷 족속, 브리스 족속, 여부스 족속, 인근에서 모을 수 있는 모든 종족을 모았습니다.
그들의 모습은 성경은 해변의 수많은 모래 같고 말과 병거도 심히 많았다(4)고 합니다. 이들의 숫자와 위용이 대단했던 것입니다. 아마도 그들의 진영을 보고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들은 오금이 저렸을지도 모릅니다.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에게 말씀하십니다.
“그들로 말미암아 두려워하지 말라 내일 이맘때에 내가 그들을 이스라엘 앞에 넘겨 주어 몰살시키리니 너는 그들의 말 뒷발의 힘줄을 끊고 그들의 병거를 불사르라”(6).
하나님도 여호수아와 백성들이 두려워하는 것을 아셨던 것 같습니다. 그들에게 하나님은 두려워하지 말하고 하십니다. 담대하라고 하십니다. 하나님은 <전쟁에서 승리하고 말 뒷발의 힘줄을 끊고 그들의 병거를 불사르라>고 말씀합니다.
말이나 병거가 전쟁에서 얼마나 중요한 도구인데 쓸모없게 뒷발 힘줄을 끊고 병거를 불사르라고 하시다니요 빼앗아서 잘 간수하고 다음 전쟁에 귀하게 사용하라고 하시면 얼마나 좋을 까요? 하나님은 말을 전쟁에서 쓸모없게 말들고 병거를 태워서 없애라고 하십니다. 여호수아는 이 명령에 그대로 순종하였습니다.
가나안의 전쟁은 여호수아와 이스라엘이 하는 것이 아닙니다. 창과 칼, 말과 병거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능력으로 하나님께서 하시는 것입니다.
우리 인생의 전쟁도 우리의 능력으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능력으로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에 따라, 하나님의 성품을 본받아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함으로 하는 것입니다. 그래야 승리합니다. 패하는 것 같지만 승리합니다. 여호수아와 이스라엘처럼.
♧ 신실하신 하나님, 모래알 같은 군사들과 병거를 보고 두려워하는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을 위로하시고 격려하신 것처럼 우리를 위로하시고 격려하시니 감사합니다. 우리가 주님의 명령에 순종하며 주님의 방법으로 싸우게 하소서. 말과 병거를 의지하지 않게 하소서. 성령님, 강하고 담대하게 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