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수아 6:8-27 순종: 이와 같이 행하니라

여호수아 6:8-27 <순종: 이와 같이 행하니라>

20 이에 백성은 외치고 제사장들은 나팔을 불매 백성이 나팔 소리를 들을 때에 크게 소리 질러 외치니 성벽이 무너져 내린지라 백성이 각기 앞으로 나아가 그 성에 들어가서 그 성을 점령하고
21 그 성 안에 있는 모든 것을 온전히 바치되 남녀노소와 소와 양과 나귀를 칼날로 멸하니라

♢ 여호수아는 여호와께서 알려준대로 백성들에게 일러주었습니다. 무장한 자들은 앞서고 그 뒤에는 제사장 일곱이 양각 나팔을 잡고 나팔을 불고 나아가며 언약궤는 그 뒤를 따랐습니다. 백성들은 아무 말도 없이 그 뒤를 따랐습니다. 하루에 한 바퀴씩 돌았습니다. 일곱째 날에는 일곱 바퀴를 돌고 나팔을 불며 함성을 질렀습니다. 그 때 이중으로 지어진 견고한 성은 무너져 내렸습니다. 

여리고 성의 주민들은 어떤 생각을 하고 있었을까요?
그들은 이집트에서 나올 때의 이야기를 들었고, 홍해를 어떻게 건넜고, 뒤쫓던 이집트 군대들이 어떻게 되었는지 잘 알고 있었습니다. 또한 아모리의 왕들을 어떻게 물리쳤는지 들었습니다. 그래서 여리고 주민들은 벌벌 떨고 있었습니다. 마음에 두려움이 가득했습니다. 이제 곧 성이 함락되고 말 것이라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소문으로 들었던 것과 달리 이스라멜 백성은 사뭇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매일 나팔을 불며 성을 돌고 있습니다. 아무 일도 하지 않고 나팔을 불고 언약궤를 들고 성을 돌고 있습니다.

아마도 여리고 주민들은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들이 왜 성을 돌고 있는지 알고 있었을 것입니다. 저렇게 돌다가 일곱째 되는 날에 성이 무너질 것이라고 믿고 돌고 있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었을 것입니다. 

아마도 여리고 주민들은 비웃고 있었을 것입니다. 나팔을 불며 성을 돌고 있는 제사장들과 언약궤 그리고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야유를 하며 비웃고 조롱했을 것입니다. 이 여리고성이 얼마나 견고한 성인데, 이중으로 두텁게 쌓은 성이 소리치면 무너진다고 믿고 성을 돌고 있는 모습을 이해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아마도 이런 야유를 들으며 제사장들은 나팔을 불고 언약궤를 메고 돌았을 것입니다. 여호수아와 백성들은 그 뒤를 따라 돌았을 것입니다. 

이것이 순종입니다. 
<이와 같이 행하니라>
하나님께서 하라고 하신대로 행하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비웃고 조롱하고 야유를 보내도 하나님께서 명령하신대로 그대로 행하는 것이 순종입니다. 

♧ 신실하신 하나님, 당신의 약속을 믿고 담대히 순종하게 하소서. 알지 못하는 이들이 비웃고 조롱하고 야유를 해도 담대히 말씀대로 순종하게 하소서. 성령님, 강하고 담대하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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