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라기 4:1-6 : 내가 정한 날에
말라기 4:1-6 : 내가 정한 날에
1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보라 용광로 불 같은 날이 이르리니 교만한 자와 악을 행하는 자는 다 지푸라기 같을 것이라 그 이르는 날에 그들을 살라 그 뿌리와 가지를 남기지 아니할 것이로되
2 내 이름을 경외하는 너희에게는 공의로운 해가 떠올라서 치료하는 광선을 비추리니 너희가 나가서 외양간에서 나온 송아지 같이 뛰리라
◇ 말라기의 마지막 부분입니다.
말라기는 여호와의 정한 날(3:16), 용광로 불 같은 날(4:1)에 대하여 선포하고 있습니다. 그 날은 두려운 날입니다. 의인과 악인을 분별하고, 하나님을 섬기는 자와 섬기지 않는 자를 분별하는 날입니다(3:16). 교만한 자와 악을 행하는 자는 다 지푸라기 같이 용광로에 던져져서 재도 없이 사라지는 날입니다. 교만하고 악을 행하는 자는 부리와 가지를 남기지 않고 모두 불태워질 것이라 선포하십니다.
말라기는 완악한 자들은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는 자들이라고 합니다. 그들은 교만한 자, 악한 자가 복 되고 번성한다고 말하며 하나님을 비웃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율례와 법도를 따르며 겸손하게 하나님을 따르는 자들, 선하고 의롭게 살아가는 자들을 비웃으며 교만과 악행으로 부귀영화를 누리는 것을 자랑합니다. 그러면서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들에게 하나님을 시험해보라고 조롱하며 유혹합니다.
말라기는 이런 자들의 마지막에 대하여 선포합니다. 하나님께서 정하신 그날, 용광로 불 같은 날에 기념책에 기록해 놓으신 대로 행하실 것을 선포합니다.
여호와께서 정하신 그날은 누군가에게는 두려운 날이고, 누군가에게 기쁨의 날입니다. 우리 모두에게는 기쁨과 소망의 날이 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 사랑과 정의의 하나님, 그 날에 주님의 긍휼을 구합니다. 하나님을 섬기며 선하고 의롭게 살기를 원하고 애쓰지만 온전히 그렇지 못합니다. 주님 불쌍히 여기소서. 성령님, 진리로 인도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