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스 2장 : 보내 내가 너희를 짓누르리니
아모스 2장 : 보내 내가 너희를 짓누르리니
13 보라 곡식 단을 가득히 실은 수레가 흙을 누름 같이 내가 너희를 누르리니
◇ 심판의 선포가 이스라엘의 주변 이방민족 국가들을 돌아서 남유다를 향했습니다. 하나님의 언약 백성 유다가 하나님의 율법을 멸시하고, 율례를 지키지 않는 것이 죄입니다. 하나님과의 언약을 깨고 그들은 우상을 따라갔습니다. 그들에게 이방의 국가들과 다름 없는 심판과 징벌이 선포됩니다.
아모스를 통한 선포는 돌고 돌아 이스라엘을 향했습니다.
<보라 곡식 단을 가득히 실은 수레가 흙을 누름같이 내가 너희를 짓누르리니>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벗어날 수 없도록 고통스럽게 짓누르시겠다고 선포합니다. 곡식을 가득 실은 수레, 농부에게 얼마나 큰 기쁨이겠습니까? 그러나 그 기쁨이 슬픔과 고통이 되고 말 것입니다. 곡식을 가득 실은 수레가 진흙에 빠져서 헤어나지 못하듯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런 짓누름을 당하게 될 것입니다.
아모스는 이스라엘의 죄 일곱 가지를 나열하고 있습니다. 아모스가 나열한 악행의 대상들은 죄 없는 자, 가난한 자, 힘 없는 자, 연약한 자로서 이들은 모두 사회적 약자들입니다. 보호받아야 하는 사람들을 괴롭힌 죄입니다.
은을 받고 인신매매를 하고, 신 한 켤레 값이 없는 가난한 사람을 팔아 넘기는 비정한 행동을 서슴지 않습니다. 가난한 젊은 여인을 아버지와 아들이 욕망을 채우는 대상으로 전락시킵니다. 가난한 자의 외투를 저당잡고 그것을 돌려주지 않고 벌금으로 받은 포도를 마시며 가난한 자의 외투 위에서 잠을 잡니다.
그 일이 어디에서 벌어집니까? 신전에서 벌어지고 있습니다. 그들이 섬긴다는 하나님의 전에서 벌어지고 있습니다.
아모스는 이런 이스라엘에게 임할 심판과 징벌을 그 누구도 피할 수 없다고 합니다. 아무리 뛰어난 사람이도 피할 수 없습니다. 빨리 달리는 자, 강한 자, 용사, 활을 잡은 자, 말을 타는 자, 용사들 중 마음이 굳센 자... 누구도 그 심판을 피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심판은 누구도 피해갈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마음을 따르지 않고 악행을 저지르는 자들은 누구도 피해 갈 수 없습니다. 그들이 아무리 뛰어난 능력을 가지고 있고, 권력을 가지고 있다해도 피할 수 없습니다.
♧ 선하고 정의로우신 하나님, 불법과 악행이 멈추게 하소서. 하나님의 뜻과 질서에 맞게 세상이 움직이게 하소서. 우리 모두가 하나님의 뜻과 질서를 위하여 행하게 하소서. 우리가 입술로만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하나님의 뜻, 질서, 정의를 위하여 행동하게 하소서, 성령님, 진리로 인도하시고 용기를 주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