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모데전서 4장
본이 되라
12. 누구든지 네 연소함을 업신여기지 못하게 하고 오직 말과 행실과 사랑과 믿음과 정절에 있어서 믿는 자에게 본이 되어
13. 내가 이를 때까지 읽는 것과 권하는 것과 가르치는 것에 전념하라
◇ 에베소교회에서 목회를 하는 디모데에게는 크게 두 가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먼저 거짓 가르침들입니다. 바울은 이런 거짓 가르침을 전하는 자들을 믿음을 떠나 미혹하는 영과 귀신의 가르침을 따르는 자들이며, 자기의 양심이 화인을 맞아서 외식함으로 거짓말하는 자들이라고 합니다. 이들은 금욕적인 생활로 자신들을 치장하고 있습니다. 바울은 이런 금욕에 대하여 “육체적 금욕은 약간의 유익이 있고, 경건은 범사에 유익하다”고 합니다. 금욕적인 생활의 유혹을 경계해야 함을 알려줍니다.
둘째는 연소함을 극복하는 것입니다. 디모데는 에베소교회를 이끄는 장로들보다 상대적로 연소했던 것 같습니다. 연장자의 권위가 강했던 풍습에서 가르치는 사역자(집사)로서 연소한 상황을 극복해야만 했던 것입니다.
바울은 이런 상황에 처해 있는 디모데에게 권면하고 있습니다.
“말씀과 기도로 거룩하라”
거짓 복음을 전하는 자들을 맞서 싸우기 위해서 첫째로 해야 할 일입니다. 먼저 디모데 스스로 바른 복음 위에 굳건히 서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바른 복음에 서 있기 위해서 날마다 말씀을 읽고 기도로 스스로를 세워나가는 것입니다.
“믿는 자에게 본이 되라”
바울은 앞에서 감독과 집사의 조건으로 여러 가지를 이야기 했습니다. 그 모든 조건들은 성도들에게 모범을 보여 성도들에게서 자발적으로 존경과 순종을 이끌어내도록 하는 것입니다.
바울이 앞서 말한 감독과 집사를 세우는 조건들은 모두 디모데에게 해당되는 것들입니다. 연소한 디모데가 에베소교회를 바로 세우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려준 것입니다.
연소함이 교회의 리더가 되는 데 결격 사유는 아닙니다. 나이보다는 모범이 되는 삶이 더 중요합니다. 성도들을 바른 신앙으로 이끌어갈 가르칠 능력이 있는가? 삶에서 모범이 되는 성숙한 성품을 가지고 있는가? 연소하더라도 이런 조건을 갖추고 있다면 충분히 교회의 리더가 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일꾼/동역자가 될 수 있습니다.
교회의 일꾼, 하나님의 일꾼, 곧 그리스도인은 모범이 되어야 합니다. 교회의 모든 사람들에게 그리고 더 나아가 교회 밖의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도 모범이 되어야 합니다.
육체의 연단이 아닌 경건의 연단을 통해서 범사에 사람들에게 모범이 되는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 선하신 하나님, 부끄럽습니다. 긍휼히 여겨주소서. 믿음의 비밀에 풍성하게 하시고 가르치는 지혜와 능력을 주소서. 경건의 연단으로 모밤이 되게 하소서. 성령님, 진리로 인도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