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모데전서 1장(#1) : 청결한 마음과 선한 양심과 거짓없는 믿음에서 나오는 사랑
디모데전서 1장(#1)
청결한 마음과 선한 양심과 거짓없는 믿음에서 나오는 사랑
3. 내가 마게도냐로 갈 때에 너를 권하여 에베소에 머물라 한 것은 어떤 사람들을 명하여 다른 교훈을 가르치지 말며
4. 신화와 끝없는 족보에 몰두하지 말게 하려 함이라 이런 것은 믿음 안에 있는 하나님의 경륜을 이룸보다 도리어 변론을 내는 것이라
5. 이 교훈의 목적은 청결한 마음과 선한 양심과 거짓이 없는 믿음에서 나오는 사랑이거늘
6. 사람들이 이에서 벗어나 헛된 말에 빠져
7. 율법의 선생이 되려 하나 자기가 말하는 것이나 자기가 확증하는 것도 깨닫지 못하는도다
◇ 바울은 아들 같이 사랑하는 제자 디모데에게 편지를 보냅니다. 에베소에 퍼진 거짓 가르침에 대한 교훈을 주려는 것입니다.
에베소뿐만 아니라 바울이 복음을 전한 곳에는 그가 전한 복음과는 다른 거짓 가르침들이 있었습니다. 바울은 그런 가르침 때문에 골머리를 앓았습니다.
그것은 이방인들의 우상숭배도 아니고 음란한 풍속도 아니라 유대적인 종교적 관습에서 벗어나지 못한 그리스도인들의 교훈입니다.
이방인들의 우상숭배와 음란한 풍속도 문제이지만 바울의 골머리를 앓게 한 것은 예수를 그리스도로 인정하는 유대교 그리스도인들입니다. 그들은 예수를 전하면서 유대적인 교훈들, 종교적 관습들, 곧 율법들을 그대로 전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율법을 그대로 지키고, 장로들의 전승을 그대로 따르고, 할례도 행해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런 유대적인 가르침대로 해야만 한다면 과연 예수 그리스도가 필요한 것일까요? 유대적 율법과 전승들이 우선이지 예수 그리스도가 우선이 아니지 않나요?
바울은 이런 유대적 가르침을 “신화와 끝없는 족보”에 몰두한다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신화와 족보가 무엇을 말하는 것인지 정확히는 알수 없지만 6-11절까지 율법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것으로 보아 구약에 나오는 유대교가 몰두하고 있는 것들이라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바울은 디모데에게 변론과 분쟁만 일으키는 거짓 가르침, 곧 유대적인 율법주의적 가르침을 물리치고, 참 복음, 곧 청결한 마음과 선한 양심과 거짓 없는 믿음에서 나오는 사랑을 이루도록 바로 잡으라고 합니다.
하나님의 경륜에 따른 복음은 억지, 왜곡, 과장, 제압하려는 변론과 분쟁 아니라 청결한 마음과 선한 양심과 거짓 없는 믿음에서 나오는 사랑입니다.
♧ 선하시고 정의로우신 하나님, 나의 말과 행동에 권위와 억지, 왜곡, 과장으로 성도들을 제압하려는 모습이 있었다면 용서하소서. 다시는 그런 말과 행동을 하지 않게 하소서. 청결한 마음과 선한 양심과 거짓 없는 믿음에서 나오는 사랑으로 섬기게 하소서. 성령님, 진리로 인도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