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살로니가전서 4장(#1):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우리의 행함

데살로니가전서 4장(#1)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우리의 행함


1. 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끝으로 주 예수 안에서 너희에게 구하고 권면하노니 너희가 마땅히 어떻게 행하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는지를 우리에게 배웠으니 곧 너희가 행하는 바라 더욱 많이 힘쓰라

◇ 바울은 믿음을 최우선으로 내세웁니다. 그리스도인에게 있어서 언제나 믿음이 가장 앞 자리에 있습니다(2:1-3:10). 
그러나 믿음은 그리스도인의 일상의 삶에서 나타나야 합니다(4:1-12). 
바울은 데살로니카 성도들의 고난중에도 굳건히 지켜내는 믿음을 칭찬했습니다(3:1-13). 
이제 믿음을 지키는 성도들에게 윤리적인 행함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성에 관한 올바른 태도와 이웃에 대한 사랑입니다(3-12).
이런 모습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모습입니다. 

바울도 고전 13장에 사랑이 없으면 모든 신앙의 말들과 능력들은 울리는 구리와 꽹과리 같다고 했습니다. 
칼빈은 "믿음은 약속을 시행하는 신실함을 뜻했는데, 사람들이 진리 그 자체에 대하여 사람이 갖는 확실함 혹은 확고한 신념을 믿음이라는 단어로 지칭하게 된것이다" (기독교강요 4권 14장 13항)라고 말했습니다.

믿음은 행함과 동전의 양면처럼 언제나 함께합니다. 동전의 한 면이 없으면 그 동전은 더 이상 동전의 가치가 없는 철쪼가리에 불과합니다. 믿음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무리 신앙의 행위와 은사가 있어도 사랑의 행함, 윤리적인 삶이 없다면 공허하고 시끄러운 꽹과리 소리와 같을 뿐입니다.

그리스도인이라면서 큰소리로 외치고 화려하고 웅장하게 치장한 사람들이 곳곳에 울리는 구리와 꽹과리 같은 소리와 모습들 때문에 예수님은 눈물을 흘리고 있습니다. 믿지 않는 사람들은 그들을 조롱하고, 믿는 사람들조차 예수님을 떠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조롱을 참을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2000년 전에는 더 많은 조롱을 참아내셨으니까요.

그러나 예수님을 버리고 떠나는 것은 참지 못하실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을 위해서 고통과 조롱을 참으며 십자가를 지셨기 때문입니다.

♧ 자비로우신 하나님, 입으로만 믿는 것이 아니라 믿음을 드러내는 행함이 있는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소서.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를 바라보며 고통 중에도 기쁨의 미소를 지을 수 있는 제자가 되게 하소서. 성령님, 진리로 인도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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