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살로니가후서 1장: 소망: 하나님 나라
데살로니가후서 1장
소망: 하나님 나라
4. 그러므로 너희가 견디고 있는 모든 박해와 환난 중에서 너희 인내와 믿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여러 교회에서 우리가 친히 자랑하노라
5. 이는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의 표요 너희로 하여금 하나님의 나라에 합당한 자로 여김을 받게 하려 함이니 그 나라를 위하여 너희가 또한 고난을 받느니라
◇ 요즘 7살 아들이 꽂힌 노래가 있습니다.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이라는 노래입니다. 노래를 같이 신나게 따라 부르다가 이 노래에 독립운동가 김구 선생님의 이름이 없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홍길동도 있고, 이수일과 심순애, 김두한도 있는데, 김구 선생님은 없더라구요.
본문은 목숨을 내놓고 독립운동을 했던 시대와 그들을 다시 생각나게 하는 말씀입니다. 그들은 왜 그렇게 힘든 길을 갔을까요? 그렇게 힘든 고통스러운 일들을 견디고 이겨냈을까요? 자신뿐만 아니라 가족까지도 희생하면서.
그들에게는 독립 대한민국이라는 소망이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요? 일제의 강점으로 잃어버린 조국을 되찾아 우리 민족이 주인되어 살아가는 나라에 대한 소망, 그 소망이 고난을 이겨낼수 있는 힘이 아니었을까 생각합니다.
<나라가 독립된다면 독립된 나라의 문지기가 되고 싶다>는 김구 선생님의 말씀은 그의 소망이 무엇인지 분명히 보여줍니다.
데살로니카 교우들이 박해의 고난을 견디어내고 이겨내는 것은 소망때문입니다. 예수님이 다시 오시는 그 날을 기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 날에는 자신들을 박해하는 저 불의한 자들이 심판을 받을 것이고, 자신들은 환난에서 벗어나 안식을 얻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독립운동가들이 독립의 소망이 있기에 자신뿐만 아니라 가족들까지 희생시키며 그 길을 갔듯이, 그리스도인에게는 예수의 재림, 부활의 소망이 있기에 그리스도의 제자도를 따라 살아가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좌우편 자리를 얻기 위해서, 부귀영화를 위해서 그리스도의 제자로 살아가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예수께서 우리에게 보여준 그의 가르침과 삶이 진실하고 진리이기 때문입니다. 그가 약속한 다시 오심과 부활이 이루어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사랑과 정의 바르게 세워질 그날이 이루어질 것이기에 그 소망을 잃지 않고 오늘도 예수를 바라보며 살아가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길입니다.
♧ 자비로운 하나님, 사랑과 정의가 바로 세워질 그날, 주님 다시 오시는 그날, 그날에 대한 소망을 잃지 않고 굳게 간직하고 오늘도 살아가게 하소서. 성령님 진리로 인도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