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하 21장: 구별과 차별 없는 다림줄과 회초리

13절: 
내가 사마리아를 잰 줄과 아합의 집을 다림 보던 추를 예루살렘에 베풀고 또 사람이 그릇을 씻어 엎음 같이 예루살렘을 씻어 버릴지라

◇ 공사 현장에서 바닥에 곧게 줄을 긋고, 벽에 곧은 줄을 긋기 위해서 다림줄과 추를 사용합니다. 정확하게 일직선을 긋기 위해서 입니다. 하나님은 다림줄처럼 정확하신 분입니다. 사마리아를 앗수르에 넘겨주실 때 그들의 죄악을 정확히 보시고 그들을 심판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사마리아를 심판하신 것처럼 유다를 심판하시려고 계획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다림줄은 구별과 차별이 없습니다. 누구에게나 동일하고 공정하게 적용이 됩니다. 아브라함의 자손이든 이방인이든,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다윗 왕가든 우상숭배와 악을 행하던 여로보암/아합 왕가든 언제나 공정하게 적용이 됩니다. 

“만일 이스라엘이 나의 모든 명령과 나의 종 모세가 명령한 모든 율법을 지켜 행하면 내가 그들의 발로 다시는 그의 조상들에게 준 땅에서 떠나 유리하지 아니하게 하리라 하셨으나”(8절)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주신 땅에서 떠나지 않게 하시려고 하였습니다. 정처 없이 떠도는 유리하는 나그네가 되지 않게 하시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정을 두고 살아갈 땅이 없는 나그네가 되고 말 것입니다. 하나님을 떠난 삶을 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정신차리도록 회초리를 들기로 하셨기 때문입니다.

부모가 사랑하는 자녀를 위하여 회초리를 들듯이 하나님께서는 사랑하는 이스라엘을 위하여 회초리를 드십니다. 자신의 귀한 아들을 십자가에 내어주면서까지 구원하신 우리에게도 다림줄로 측량하시고 엄중한 회초리를 드신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 하나님, 정신 차리게 하소서! 회초리를 드시기 전에 눈과 귀를 열고 하나님을 보고 음성을 듣게 하소서!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은 모습으로 돌아서게 하소서! 성령님, 진리의 길로 인도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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