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하 5장: 나의 힘을 빼고 하나님의 힘으로

9-10절: 
나아만이 이에 말들과 병거들을 거느리고 이르러 엘리사의 집 문에 서니 엘리사가 사자를 그에게 보내 이르되 너는 가서 요단 강에 몸을 일곱 번 씻으라 네 살이 회복되어 깨끗하리라 하는지라

◇ 문전박대를 받은 적이 있나요? 좋은 마음으로 방문하였으나 주인이 나와 보지도 않고 문 밖에서 돌아섰던 경험이 있나요?

당시 이스라엘보다 강대국이었던 아람의 군대장관으로서 아람왕의 총애를 받는 나아만이 왕궁의 선지자도 아니고 이스라엘 시골의 한 선지자에게 문전박대를 받았습니다. 이스라엘 왕도 옷을 찢으며 두려워했던 나아만이 집에 찾아와 문앞에 이르렀을 때 내다보지도 않고 요단강에 일곱 번 몸을 담그라고 했으니 이것이 문전박대가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나아만은 자존심이 상하여 돌아가려했으나 “기왕 온 것 요단강에 일곱 번 몸을 담그는 것이 무엇이 어렵습니까?" 하는 종들의 말을 듣고 요단강에 일곱 번 몸을 담그니 그의 몸이 깨끗하여 졌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문전박대는 없습니다. 하나님의 명령에 자존심은 없어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나를 내려놓을 때, 나의 힘을 빼고 하나님께 나를 맡길 때, 하나님은 힘 뺀 나를 통하여 일하십니다. 

♧ 하나님, 아람의 이인자 나아만이 자존심을 내려놓았을 때 몸이 깨끗해졌던 것을 잊지 않게 하소서! 나의 힘을 빼고 하나님께 맡기는 하루가 되게 하소서! 성령님, 진리의 길로 인도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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