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하 14장: 말씀을 이루시는 하나님

19-20절:
예루살렘에서 무리가 그를 반역한 고로 그가 라기스로 도망하였더니 반역한 무리가 사람을 라기스로 따라 보내 그를 거기서 죽이게 하고 그 시체를 말에 실어다가 예루살렘에서 그의 조상들과 함께 다윗 성에 장사하니라

◇ 유다 왕 아마샤는 신하들의 반역으로 인해 죽임을 당하였습니다. 그의 아버지 요아스도 반역으로 죽임을 당했습니다. 부자가 2대에 걸쳐 반역을 당하고 신하들에게 죽임을 당하였습니다. 

그러나 반역으로 왕을 죽이고 새로운 왕조가 생겨났던 북이스라엘과는 달리 유다 왕국에 새로운 왕조가 생겨나지는 않았습니다. 반역하여 왕을 죽였지만 새로운 왕은 다윗의 후손 중에서 세웠습니다.

같은 민족, 같은 문화의 북이스라엘과는 다른 모습입니다. 북이스라엘은 반역을 하고 왕을 제거하면 자신이 왕이 되어 왕조가 바뀌었습니다. 9개의 왕조에서 19명의 왕이 되었습니다. 8번의 반역이 있었고 모두 왕조가 바뀌었습니다.

하나님은 다윗에게 왕조의 왕위를 영원히 견고하게 하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삼하7:12-14). 반역이 일어나고 왕을 죽여도 새로 세워진 왕은 다윗의 후손이었던 것은 하나님의 약속이 성취된 것입니다. 

14장에 등장하는 두 사람은 3절의 다윗과 24절의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입니다. 다윗은 남유다를 건국한 왕이고, 여로보암은 북왕국을 건국한 왕입니다. 두 사람 모두 건국의 왕이지만 상징하는 의미는 전혀 다릅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뜻대로 순종한 최고의 왕이고 여로보암은 하나님의 뜻에  역행했던 악한 왕의 대명사입니다. 
여로보암도 하나님께서 세우신 왕입니다. 그에게 하나님은 다윗과 유사한 약속을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명령한 모든 일에 순종하고 하나님의 길로 행하며 하나님의 눈에 합당한 일을 하며 다윗처럼 율례와 명령을 지키면 다윗의 집처럼 여로보암의 집도 견고하게 세워주시겠다 하셨습니다.(왕상 11:38)

하나님은 다윗과 솔로몬에게 하신 말씀대로 하셨습니다. 

♧ 하나님, 신실하신 하나님을 믿고 담대히 나아갑니다. 성령님, 진리로 인도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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