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상 6 (#2): 성전을 꾸며라

14절: 솔로몬이 성전 건축하기를 마치고 15. 백향목 널판으로 성전의 안벽 곧 성전 마루에서 천장까지의 벽에 입히고 또 잣나무 널판으로 성전 마루를 놓고

22절: 온 성전을 금으로 입히기를 마치고 내소에 속한 제단의 전부를 금으로 입혔더라


◇ 솔로몬은 성전 건축을 마치고 내부를 정금으로 입히고, 벽을 백향목 널판으로, 바닥을 잣나무 널판으로 하였습니다. 감람나무로 그룹을 만들고 벽에는 평화와 번영, 승리를 상징하는 종려와 생명과 영광을 상징하는 활짝 핀 꽃을  새겼습니다. 

솔로몬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했습니다. 최고의 건축가들과 장인들을 통해서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을 표현하려고 했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을 통해 성전을 보며 백성들이 야훼 하나님을 경외하고 무릎 꿇고 경배하기를 원했을 것입니다. 솔로몬과 백성들의 정성과 헌신, 수고와 땀이 만민이 기도하는 집을 아름답게 만들었습니다.

바울은 우리 몸이 성령님이 머무시는 성전이라고 하였습니다.

“너희 몸은 너희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바 너희 가운데 계신 성령의 전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너희는 너희 자신의 것이 아니라” (고전 6:19)

하나님께서 우리를 독생자 아들로써 비싼 값을 치르고 사시고 성령께서 머무르는 성전으로 삼으신 것입니다(20절).

우리는 하나님의 성전입니다. 솔로몬이 성전을 정성과 헌신을 다해 수고와 땀으로 짓고 아름답게 꾸몄던 것처럼 그리스도인들은 우리의 몸을 하나님의 성전으로 짓고 꾸며야 합니다. 물론 외관을 새로 짓고 꾸미라는 말이 아니라는 것을 너무나 잘 알 것입니다. 

우리의 마음밭을 하나님께서, 성령님께서 머무실 수 있도록, 씨 뿌리고 열매맺을 수 있도록 바꾸라는 것입니다. 돌짝밭 같은 마음에서 돌들을 제거하고, 가시덤불을 제거하고, 딱딱한 길바닥을 갈아 엎으라는 것입니다. 수없이 많은 돌과 덤불을 제거하고, 딱딱한  바닥을 갈아 엎으려면 얼마나 힘들고 어렵겠습니까? 정성과 헌신, 수고와 땀이 필요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성전, 성령님께서 머무는 성전입니다. 이 성전을 통해서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이 늘어나야하고, 그리스도의 제자들이 생겨나게 해야합니다. 

하나님의 성전인 우리를 짓고 꾸미는 정성과 헌신, 수고와 땀이 있으신가요?


♧ 하나님,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주님의 성전인 내 몸과 마음을 당신이 기뻐하는 모습으로 가꾸게 하소서! 성령님, 진리로 인도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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