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상 18장 (#2): 850 vs. 1

20-21절: 
아합이 이에 이스라엘의 모든 자손에게로 사람을 보내 선지자들을 갈멜 산으로 모으니라 엘리야가 모든 백성에게 가까이 나아가 이르되 너희가 어느 때까지 둘 사이에서 머뭇머뭇 하려느냐 여호와가 만일 하나님이면 그를 따르고 바알이 만일 하나님이면 그를 따를지니라 하니 백성이 말 한마디도 대답하지 아니하는지라

◇ 그 유명한 엘리야와 바알/아세라 제사장들 850명의 갈멜산 전투, 영적 대전투입니다. 1 vs. 850의 대결입니다.

아합 왕과 이세벨 왕비는 하나님을 섬기는 제사장들의 씨를 말렸습니다. 엘리야는 여호와를 섬기는 선지자는 자신 밖에 없다고 합니다. 그런 상황에서 엘리야는 왕과 백성들에게 큰 소리로 외쳤습니다.

"여호와가 하나님이면 여호와를 따르고 바알이 하나님이면 바알을 따르라! 언제까지 둘 사이에서 오락가락하느냐!"

이에 백성들은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았습니다. 백성들은 박쥐와 같습니다. 누가 이기느냐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바알의 제사장들이 이기면 바알을, 엘리야가 이기면 여호와를 섬기려고 기다립니다. 1 vs.850의 대결에서 1을 선택하지 못하는 백성들입니다.

애굽에서 그들을 이끌어내고 광야에서 그들을 보호하고 인도하여 가나안에 정착하게 하신 분이 누구인가요? 누가 그들의 하나님인가요? 누가 그들과 함께하며 인도자, 피난처, 산성이 되어주신 분인가요? 엘리야의 호소를 듣고 뉘우치고 돌아섰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전투의 결과를 기다리지 않고 여호와를 하나님으로 고백하고 돌아섰다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영적 전투에서 승리한 엘리야를 보고 그제야 백성들은 엎드려 "여호와 그는 하나님이시로다 여호와 그는 하나님이시로다"라고 고백했습니다. 

♧ 하나님, 850 vs. 1의 대결에서 1을 선택할 수 있는 믿음을 주소서! 나와 함께하셨던 하나님을 잊지 않게 하시고 오늘도 동행하고 계심을 믿고 담대하게 하소서! 성령님, 진리의 길로 인도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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