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상 12장 (1): 먼저 하나님께 묻기는 기본
6절:
르호보암 왕이 그의 아버지 솔로몬의 생전에 그 앞에 모셨던 노인들과 의논하여 이르되 너희는 어떻게 충고하여 이 백성에게 대답하게 하겠느냐
8절:
왕이 노인들이 자문하는 것을 버리고 자기 앞에 모셔 있는 자기와 함께 자라난 어린 사람들과 의논하여
◇ 지혜의 왕으로 불리던 솔로몬도 모든 사람들이 가는 길로 갔습니다. 그 뒤를 이어 르호보암이 왕이 되었습니다.
백성들이 찾아와 무거운 부역을 감하여줄 것을 요청하였습니다. 이에 르호보암은 아버지와 함께했던 노신들에게 물었습니다. 그리고 자신과 함께하는 동년배 신하들에게도 의논하였습니다. 르호보암은 동년배신하들의 말을 취하여 더 무거운 부역을 시켰습니다. 이에 반발하여 유다를 제외한 북쪽의 10지파는 여로보암을 왕으로 세웠습니다. 이스라엘이 북과 남으로 나뉘었습니다.
다윗은 모든 일을 하나님께 묻고 응답에 따라 순종하였습니다. 전쟁도 많이 하여 피를 많이 흘려 성전 짓기를 허락받지 못했지만 그는 하나님께 묻고 그분의 뜻대로 살려고 했던 왕입니다. 솔로몬도 하나님께서 세워주신 왕의 자리에서 하나님의 백성들을 더 잘 다스리기 위해서 지혜를 구했던 왕입니다. 하나님께 성전을 지어 봉헌하고 일천번제를 드리고 뜨겁게 기도했던 왕입니다.
르호보암의 시작에는 하나님이 보이지 않습니다. 백성들이 찾아와서 부역에 대하여 요청할 때 먼저 하나님께 묻는 것이 아니라 신하들에게 묻고 있습니다. 신하들과 의논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세운 왕이라면, 하나님의 대리자로 이스라엘을 다스리는 왕이라면, 먼저 하나님께 물어야하지 않을까요?
♧ 하나님, 어떤 일이든 먼저 하나님께 묻고 하나님의 뜻과 계획에 순종하는 마음을 갖게 하소서! 성령님, 진리의 길로 인도하소서!